박영선 안철수 세과시..대전 북콘서트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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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안철수 세과시..대전 북콘서트 성황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5.08.31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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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대전 = 이준희 기자]

박영선 의원이 안철수 의원과 함께 대전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박영선 의원의 '새 책 누가지도자인가' 북콘서트를 열기 위해서다. 

29일 대전청소년위캔센터에서 열린 이날 북콘서트 현장에는 총인원 천여명이 넘는 인파가 몰려 이 책에 대한 대전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북콘서트 한 시간 전부터 진행된 저자 사인회에는 사인을 받기 위해 몰려든 독자들로 50여 미터에 달하는 장사진을 이루기도 했다. 북콘서트 전에 사인을 받지 못한 독자는 북콘서트가 끝나기를 기다려 사인을 받아 가기도 했다.
 
1~2층 객석을 합쳐 4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전청소년위캔센터 대강당에는 통로와 계단은 물론 무대 옆 펜스까지 청중들이 빼곡이 들어차 약 500여명이 관람했고, 미처 강당에 들어오지 못한 분들은 밖에서 기다리거나 발길을 돌려야 했다.

북콘서트는 박영선 의원의 친구인 국내 정상급 바이올리니스트 김현미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의 비발디<사계 여름>연주로 막을 열었다. 이어서 프롤로그 동영상과 박영선 의원의 피아노 연주와 개막 인사로 오프닝을 했다.

사회를 맡은 이철희 두문정치전략연구소장과 박영선 의원의 대담 형식으로 진행된 북콘서트 본편은 노무현 대통령의 동영상으로 시작했다.

노대통령이 직접 기타연주를 하며 부르는 <상록수> 노래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상영된 동영상은 장내를 숙연하게 만들었고 일부 청중은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이어서 김대중 대통령, 이명박 전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 손학규 전 대표, 정동영 전 대표. 정운찬 전 총리. 문재인 대표, 안철수 전 대표의 동영상이 이어졌고, 동영상 사이사이에는 박영선 의원과 이철희 소장의 대담이 삽입되었다.

대전명예시민이기도 한 안철수 의원은 특별게스트로 출연하여 약 30분간 <누가 지도자인가>를 읽은 소감, 대전시와의 인연, 리더십에 대한 생각 등을 이야기했다.

안철수 의원과의 대담 후반에는 최명길 전 MBC 유럽지사장이 출연하여 대전 출신의 역사적 인물들(김종서, 송시열, 윤봉길, 신채호)을 열거하면서 굳센 의지와 신념이 대전 출신 인물들의 공통점이라는 것을 강조하여 청중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이어서 박영선 의원이 79년 대학가요제 출연 당시의 사진과 동영상이 스크린을 장식하면서 박 의원과 함께 대학가요제에 출전했던 연제익 교수가 무대 위에 올라 두 사람이 36년만에 그 당시 불렀던 노래를 다시 불렀다.

안철수 대표는 박영선 의원에게 “복면 가왕에 나가시라”며 화답하였고 이에 청중들도 뜨거운 박수로 호응했다.

마지막 코너로 기획된 “대전의 지도자들이 보는 참된 지도자상”에서는 새정치민주연합 강래구 대전시 동구 지역위원장의 사회로 권선택 대전시장, 박병석 의원(전 국회의장), 이상민 의원(국회법사위원장), 박범계 의원(새정치민주연합 대전시당 위원장)이 출연하여 이 시대의 참된 지도자상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날 북콘서트에는 대전시 한현택 동구청장, 장종태 서구청장, 박용갑 중구청장, 허태정 유성구청장, 이서령 중구지역위원장. 박영순 대덕구지역위원장을 비롯하여 대전 지역 기초의원, 광역의원들도 다수 참석하여 박영선 북콘서트에 대한 이 지역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M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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