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S 금산 = 한상욱 기자]
금산경찰서(서장 이병환)는 전국의 노인 840여명을 상대로 천연보석매트를 사용하면 마치 혈압, 당뇨, 신경통, 산후조리 통증 등에 특효가 있는 것처럼 속여 5억 5000만원 상당을 판매한 일당 6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보석매트 판매업자 H씨(남73세)등은 2013년 7월 20일부터 2014년 11월 6일까지 사이에 충남 금산군소재에 홍보관을 운영하며 모집책 들이 관광버스로 전국의 경로당 등지를 돌며 무료, 또는 효도관광을 빌미로 노인들을 모셔오면 대기하고 있던 강사와 판매사원들이 마치 온열매트가 각종 질병 치료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처럼 속이고 허위과대 광고했다.
경찰은, 입건된 피의자들이 전국을 돌며 위와 같은 수법으로 또 다른 범행을 했는지 여부를 수사하고 있으며, 고령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마을 단위로 노인을 모집해 이러한 판매행위가 빈번할 것에 대비, 지속적으로 단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노인들을 대상으로 무료관광이나 효도관광 또는 저가관광을 빙자한 여행객을 모집하는 업체에 절대 현혹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뉴스밴드 - 가치를 만드는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