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중부경찰, 건설사 대표 재력가 행세 사기범 검거
상태바
대전중부경찰, 건설사 대표 재력가 행세 사기범 검거
  • 한상욱 기자
  • 승인 2015.07.30 18: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MBS 대전 = 한상욱 기자]

대전중부경찰서(서장 최성환)는, 인터넷 채팅을 통해 만난 피해자에게 접근, 자신이 건설사 대표이며 부동산 등 재산이 80억이 넘는다고 거짓말하고 아파트계약금 등의 명목으로 9천8백만 원을 편취한 사기 피의자 박 모(남, 50세)씨를 검거했다고 30일 밝혔다.

박씨는 일용직 노동자로 인터넷 채팅을 통해 만난 피해자가 혼자 살고 있는 것을 알고 접근해 건설회사 대표라고 속이고 피해자를 대전권 아파트 공사현장 주변을 돌며 자신이 공사하는 현장이라고 말하면서 휴대폰으로 직원들에게 작업지시를 하는 척하고 자신이 건설사 대표인 것처럼 행세했다.

또한 대전 근교를 지나가면서 아무 땅이나 가리키며 “저기 보이는 땅이 다 내 땅이다.”라며 상당한 부동산 재력가라고 속이고 이를 사실로 믿은 피해자로부터 “아파트를 사주려고 하는데 우선 계약금이 필요하다”, “회사지분을 받게 해주겠다” 등의 명목으로 1천8백만 원을 교부받아 편취하는 등 2012년 3월 20일부터 다음해 6월 10일까지 총 71회에 걸쳐 피해자와 그 가족 등 5명으로부터 합계 9천8백만 원을 교부받아 편취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