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경찰 “재미있는 퀴즈도 풀며 학교폭력 예방 실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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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경찰 “재미있는 퀴즈도 풀며 학교폭력 예방 실천해요”
  • 한상욱 기자
  • 승인 2015.07.22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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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명예경찰소년단 초청, 학교폭력 예방 '도전! 퀴즈 골든벨' 행사 개최

[MBS 대전 = 한상욱 기자]

대전경찰청(청장 김귀찬)은  22일 오후 2시 대전지방경찰청 무궁화홀 대강당에서 우리지역 초등학교 명예경찰소년단원 100명을 초청해 학교폭력 예방 '도전! 퀴즈 골든벨'행사를 개최했다.

다가오는 여름방학을 맞아 지난 학기 학교폭력 예방활동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쳤던 명예경찰소년단의 노고를 치하하고 특별히 ‘또래 지킴이’이자 ‘학교폭력의 감시자’로서 학교폭력에 대한 지식을 함양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서바이벌 형식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퀴즈를 맞힌 학생들의 환호성과 맞추지 못한 학생들의 탄식이 서로 교차하며 최후의 1인이 되어 골든벨을 울리기 위한 도전이 시작됐다.

학교폭력과 관련된 법률 상식 등 수준 높은 문제뿐만 아니라 기본 상식, 재미있는 넌센스 퀴즈 등 다양한 문제들을 풀어 가면서 지식습득과 함께 웃음도 제공했다.

행사 중간 각 학교별 학생 대표들이 준비해온 노래․댄스․퍼포먼스 등 장기자랑을 펼치며 재능을 한껏 뽐냈으며 전문 마술사의 ‘신기한 마술쇼’로 행사장의 열기가 달아올랐다.

도전 퀴즈 골드벨 행사를 기획한 대전지방경찰청에서는 우리지역 명예경찰소년단원들에게 학교 내 경찰로서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또래 지킴이’의 역할을 올바르게 정립시켜 학교폭력 예방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앞으로 명예경찰소년단원들이 자부심을 느끼며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경찰관서 견학 기회를 늘리는 한편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제공으로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비록 퀴즈 골든벨에서 입상은 하지 못했지만 평소 몰랐던 학교폭력에 대한 상식을 많이 알게 됐으며 2학기부터는 명예경찰소년단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학교폭력 예방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대전경찰청 김귀찬 청장은 인사말에서 “최근 학교폭력은 많이 줄었지만 중․고등학교 보다 초등학교에서 증가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명예경찰소년단이 중심이 되어 적극적인 학교폭력 예방활동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김 청장은 퀴즈를 풀기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해 도전한 명예경찰소년단 참석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대전경찰청은 퀴즈 골든벨처럼 딱딱한 학교폭력 예방교육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고 학생들의 흥미위주의 접근방식이 학교폭력 인식개선 및 인성함양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명예경찰소년단 뿐만 아니라 일반 초․중․고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앞으로도 시교육청․학교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학교폭력 예방 및 청소년 선도․보호 관련 다양한 학생 눈높이 콘텐츠를 개발하는 등 이와 같은 행사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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