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경찰-금감원 대전지원-대전 금융기관, 간담회 개최
상태바
대전경찰-금감원 대전지원-대전 금융기관, 간담회 개최
  • 한상욱 기자
  • 승인 2015.07.18 12: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전경찰청.금감원대전지원.금융기관 전화금융사기 공동대응

[MBS 대전 = 한상욱 기자]

대전지방경찰청과 금융감독원 대전지원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전화금융사기 근절을 위해 17일 대전지방경찰청 3층 회의실에서 국민은행, 농협은행 등 11개 금융기관 대전지역(영업)본부와 간담회를 개최하고, 전화금융사기 근절을 위한 협력 체제를 구축하는 등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줄이는데 공동 노력키로 했다고 밝혔다.

대전경찰청은 2015년 상반기에 대전지역에서 전화금융사기로 158건에 23억여원의 피해가 발생, 전화금융사기 전담반을 적극 가동하여 대포통장 계좌개설인 등 113건 142명을 검거하고, 그 중 인출책 7명을 구속 수사한바 있다.

그러나 지속적인 단속에도 불구하고, 발생 건수가 감소하지 않는 등 검거를 위한 노력만큼이나 피해억제를 위한 홍보강화 필요성이 대두함에 따라,

대전경찰청․금융감독원대전지원․금융기관은 간담회를 통해 협력체계를 갖추고, 전화금융사기 피해 예방홍보 및 범인 검거를 위해 공동 노력키로 협의했다.

또한 각 금융기관의 영업점에서 500만원 이상 현금인출, 창구를 통한 다액 계좌이체 등 전화금융사기 피해 의심 시 112에 신고 및 은행창구 직원 대처요령에 대한 설명 자료를 배포하고, 피해 예방과 범인 검거에 기여한 은행원(영업점)에 대해 감사장 및 포상금을 적극 지급키로 했다.

최근 대포통장이 아닌 안전금고를 가장한 물품보관함이 이용되거나 현금을 인출해 냉장고에 보관시키고 금융감독원을 사칭한 범인이 직접 피해자의 집으로 찾아가 현금을 꺼내가는 등 신종 수법의 범행이 발생되고 있어 이번 간담회를 통해 은행창구 직원, 청원경찰의 피해 의심자에 대한 예방 활동이 강화되면 피해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경찰․금융감독원․금융기관이 상호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맞춤식 홍보활동을 전개하는 등 전화금융사기 근절에 주력할 방침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