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T, 우즈베키스탄 핵심인재 전략적 선점, 양성 본격화
상태바
UST, 우즈베키스탄 핵심인재 전략적 선점, 양성 본격화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5.07.15 13: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MBS 대전 = 이준희 기자]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총장 이은우)가 우즈베키스탄(이하 우즈벡) 정부로부터 톱-다운(Top-Down) 방식으로 우수인재를 추천받아 핵심인재를 선점, 양성하는 전략적 인재양성 협력 체계를 운영키로 했다.

UST는 13일(월, 현지일자), 우즈벡 정보통신기술개발부 알리셔 파이줄라예프(Alisher Fayzullaev) 수석차관을 접견하고 우즈벡의 국가 발전전략인 ‘국민후생개발전략Ⅱ(Welfare Improvement Strategy Ⅱ ; WIS Ⅱ)'와 연계, 정보통신기술(ICT)을 중심으로 우즈벡 국가전략 분야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세부 분야별 협력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우즈벡 정부와 산하기관이 선발‧추천하는 인재를 한국 국가연구소대학이 양성키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UST 14일(화), 타쉬켄트 정보기술대학교(Tashkent University of Information Technologies ; TUIT․총장 무히디노프(Muhitdinov H.A.)), 타쉬켄트-인하대(Inha University in Tashkent ; IUT‧총장 쉐르마토프(Sh. Shermatov))와 각각 우수인재 양성 및 학술‧연구교류를 위한 협정을 체결했다.

TUIT는 강력한 정부 지원으로 우즈벡 최상위권 학생들이 재학중인 ICT 분야 중앙아시아 최대 대학으로, UST는 TUIT가 1차 선발‧추천하는 우수 학생들을 선발할 계획이다. 특히, TUIT가 기 협력을 맺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캠퍼스 등과 함께 빅데이터과학, 과학기술경영정책학 등의 전공에 학생들을 집중 유치하는 방안을 고려중이다.

또한, IUT와는 UST-인하대 본원-IUT 다자간 협력을 통한 인재양성 및 교원 파견 등을 검토중이다.

한편 UST는 13~15일 TUIT를 비롯해 타쉬켄트 국립 기술대학교(Tashkent State Technical University ; TSTU), 사마르칸트주립대(Samarkand State University)에서 입시설명회를 개최하고 한국 국가연구소대학 교육시스템 소개 및 우수인재 유치 활동을 전개했다.

앞으로 UST는 KISTI,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우즈벡과 기 협력을 맺고 있는 UST 캠퍼스 네트워크를 활용해 관련 분야의 인재양성, 자문위원 역할 등에 관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UST 이은우 총장은 “지난 해 카자흐스탄에 이어 금번 우즈벡과 협정을 체결, 중앙아시아 국가*와의 협력 구심점을 만들었다”며, “국가연구소대학으로서 국가적 차원의 인재다양성 확보를 위해 향후 ‘-스탄’ 국가 협력 대학 및 기관 확대는 물론 전략적 인재 유치를 지속적으로 전개, 핵심인재들이 한국을 찾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