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나무의 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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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나무의 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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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2.16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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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병규 MBS 상임고문
엄동설한 -

매정한 삭풍 -

앙상한 겨울나무-

애처롭기 그지없고 살 것 같지도 않다. 겉보기에는 그렇다. 하지만 속으론 강인한 생명력으로 뿌리를 더욱 깊이 내리며 겨울나기에 몸부림을 치고 있다. 아니 한 발 더 나아가 새봄을 맞이할 더 큰 희망에 얼어붙은 나무줄기, 새싹을 움 틸 준비를 하고 있다.

정녕 봄을 맞는 그날 -

역경을 이겨낸 훈장으로 나이테를 하나 더 하며 성숙한 모습으로 부활하는 생명, 좋은 재목은 쉽게 자라지 않는다. 이처럼 목숨을 건 죽음의 터널을 뚫고 나온 연후에도 거친 비바람을 이겨내야만 큰 재목으로 자랄 수 있다.

세계적인 금융위기 -

세계는 지금 혹한의 시련을 겪고 있다. 아무리 어렵더라도 희망의 끈을 놓으면 안 된다. 우리가 겪어 본 것처럼 어쩌면 지금이 기회일 수 있다.

쉽게 얻은 것은 행운이 아니라 오히려 불행과 실패의 근원이 될 수 있다. 어렵게 얻은 것을 굳이 고생이라 하지말자. 아니 더 큰 행복과 기쁨이 무엇인지를 깨우쳐 주는 신이 우리에게 주신 가장 귀한 선물임을 가슴을 펴고 말해보자

겨울나무 -
앙상한 나뭇가지에서 희망을 눈(나무에 새로 막 터져 돋아나려는 새싹)을 느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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