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메르스에 대한 지속적 대응체계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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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동구, 메르스에 대한 지속적 대응체계 정비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5.06.23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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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대전 = 이준희 기자]

대전 동구(구청장 한현택)는 이달부터 시작된 메르스 확산에 따른 비상근무체계 돌입과 함께 지난 4일 한현택 동구청장 주재의 긴급대책회의에 따른 조치 사항 및 대책을 순조롭게 시행하는 등 메르스(MERS)에 대한 지속적 대응체계 정비에 나서고 있다.

구는 또한, 보건소 외에도 이달 13, 14일부터 시작해 매주 토, 일요일 본청 실·과장 이상 간부공무원 및 담당자 등의 비상근무를 지속 실시하고 있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아울러, 동구청 전부서 담당자들이 진행하고 있는 자가 격리자에 대한 오전·오후 2차례의 정기 및 수시 모니터링에 대한 철저를 기하는 한편, 경찰과 연계해 자가 격리 미이행 주민 발생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

이 밖에도, 구는 보건소 출입구에 대한 주민 안내시스템을 보완해 의료인력을 배치하고, 체온을 체크하며, 질병에 대한 상담을 진행하는 등 보다 적극적인 주민응대를 펼치고 있으며,

또한 동구청, 공공 도서관, 각 동 주민센터 등 다중이용시설 입구에도 손소독제, 손세정제 등을 사용할 수 있도록 비치하고 있으며,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하 안내 홍보문 등을 방문객들에게 적극적으로 배부하고 있다.

구는 다만, 메르스 집단감염을 우려해 이달 초 격리시설로 지정했던 동구청소년자연수련원에 대해서는 여러 상황을 감안해 지난 16일, 격리시설 지정을 취소한 바 있다.

구 관계자는 “동구 기준으로 자가 격리 대상자가 현저히 줄어들긴 했지만, 아직 안심하기엔 이르다.”며 “앞으로도, 메르스에 대한 지속적인 대응태세를 유지해 메르스 청정지역의 면모를 세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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