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S 대전 = 한상욱 기자]

대전법동초등학교(교장 박종용)는 제60회 현충일을 맞아 6월 5일부터 태극기 달기 캠페인을 실시하고,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태극기를 게양하는 인증 사진을 찍어 담임교사에게 보낸 학생 170명을 대상으로 10명을 추첨하여 문화상품권을 수여하는 이벤트를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번 캠페인은 나라사랑의 마음을 가정에서부터 실천하자는 의미로 실시하게 되었으며, 학교에서는 방송조회를 통해 현충일의 의미와 조기 게양 방법에 대해 교육하고, 가정통신문을 발송하여 태극기 달기에 동참해 달라고 부탁했다.

지난 삼일절에도 ‘제1회 태극기 게양 인증샷 대회’를 개최해 학생 5명에게 1만원권 문화상품권을 수여한 바 있으며, 2회 대회 때에는 학생들이 보낸 태극기 게양 인증샷 사진을 동영상으로 편집하여 전교생에게 상영함으로써 학생들의 애국심을 고취하는데 크게 이바지했다.

이번 캠페인에 참가해 인증 사진을 찍어 보낸 1학년 강준규 학생은 “입학 선물로 받은 태극기를 부모님과 함께 달게 되어 정말 보람 있었다. 현충일의 의미를 생각하며 태극기를 달아보니 더 뜻 깊게 생각됐다”며 환하게 웃었다.

한편, 대전법동초등학교는 지난 3월 2일 입학식에도 1학년 79명에게 가정에서 게양할 수 있는 태극기를 선물한 바 있으며, 3월 3일에는 1학년이 태극기를 들고 대전현충원을 참배하며 나라사랑 참뜻을 되새기는 기회를 가졌다. 아울러 전교생에게 태극기가 부착된 모자와 체육복을 제공하여 항상 태극기의 소중함을 일깨우게 하고 있다.

대전법동초등학교 박종용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태극기 달기를 통해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독립정신과 나라사랑의 마음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태극기 사랑 및 나라사랑 교육을 꾸준히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