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청소년드림오케스트라, 향상음악회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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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 청소년드림오케스트라, 향상음악회 실시
  • 한상욱 기자
  • 승인 2015.05.22 0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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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7시 관저문예회관서 개인별 실력 검증

[MBS 대전 = 한상욱 기자]

대전 서구 청소년드림오케스트라(단장 서미애)는 지난 20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관저문예회관 3층 공연실에서 2시간 동안 향상음악회를 실시했다.

향상음악회란 학생의 음악적 재능을 충분히 무대에서 적응하고, 연주의 능력도 평가함과 동시에 학생들에게 무대에서의 연주를 통해 음악적 재능을 향상 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것으로 공식적인 연주회에 앞서 각자 지금까지 연습해온 기량을 펼치는 자리다.

이날 향상음악회에는 그동안 멘토로써 지도했던 7명의 선생들과 21명의 학생들을 비롯해 학부모 등 50여명이 참석했으며 아이들은 침착하게 자신의 재량을 무대에서 발휘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었다.

작은 실수가 나와도 연주하는 아이들은 당황하지 않고 차분히 연주를 이어갔으며 관객들도 조용히 한 단계씩 성장하는 모습을 보며 흐르는 선율에 연주자와 하모니를 이뤘다.

학부모대표자인 원혜선(여, 49, 서구 관저동)씨는 “악기를 처음 다루는 순간부터 지금까지 연습한 아이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 가슴이 정말 뭉클하다”며 “(음악적)재능을 가지고 있던 그렇지 않던 음악을 통해 인성이 갖춰지고 멘토선생님들로부터 사랑을 배우는 것은 ‘학교에서는 배울 수 없는’ 소중한 경험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서미애 단장은 “각자 서로 다른 악기를 개별적으로 배우지만 곧 ‘함께’ 하모니를 이뤄야 아름다운 소리가 나는 것을 아이들은 경험하고 있다.”라며 “관저문예회관이 이런 자리를 마련하는데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서 단장은 “앞으로도 우리 청소년들이 한층 더 음악을 통해 인격적으로 성숙될 수 있도록 교육이 됐으면 좋겠다. 선생님들과 학부모들이 바라는 것은 아이들을 향한 한결같은 어른들의 마음일 것”이라고 말했다./M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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