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과학고, 다산관,여명관 준공식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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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과학고, 다산관,여명관 준공식 가져
  • 최진규 기자
  • 승인 2010.04.19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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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의 실험실 개념 도입 첨단과학동 오픈
▲ 대전과학고등학교(교장 박찬승)는 지난 17일 김신호 교육감과 강영자 교육위원회의장, 교육위원, 교육청 관계자, 학부모, 학생 등 약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산관(신축 첨단과학동)과 여명관(신축 기숙사) 준공식을 가졌다.
대전과학고등학교(교장 박찬승)는 지난 17일 김신호 교육감과 강영자 교육위원회의장, 교육위원, 교육청 관계자, 학부모, 학생 등 약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산관(신축 첨단과학동)과 여명관(신축 기숙사)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약 1년여 동안 공사를 마치고, 준공한 첨단과학동은 지상 7층의 최첨단 시설을 갖춘 실험동으로 지었다. 각층은 화학관을 시작으로 생물관, 물리관 수학관, 종합관, 지구과학관 등으로 나누었고, 7층은 천체관, 옥상은 슬라이딩 돔을 설치해 천체를 관측할 수 있도록 하였다.

각 층에 설치 된 시설은 특목고 학생들의 탐구활동과 연구활동에 최상의 조건을 갖춘 설비이다. 특히 관심을 끄는 것은 기존의 실험실 개념을 바꾸어 실험과 데이터정리 및 관련 토론을 장소를 바꾸지 않고 시간을 절약하면서 같은 공간에서 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바꾸었다는 것이다.

그간의 실험실 개념은 실험만을 할 수 있는 공간이었다. 개념정리와 토론은 다른 공간에서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지만, 새로 지은 과학관은 이 같은 불편함을 완전히 해소하였다. 첨단과학동과 함께 최신시설을 갖춘 기숙사도 동시에 준공하였다.

학생들이 사용하는 침실에는 세면실과 욕실, 화장실을 겸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었다. 2인 1실로 꾸며졌으며, 쾌적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기숙사 밖에는 쉼터와 울창한 소나무숲으로 ‘사색공원’을 조성하였고, 학교의 상징동물인 호랑이 조각상과 ‘미래 노벨상 수상자탑’도 만들었다.

준공식과 관련하여 대전과학고 소야 장학재단 이사장이며 우리나라의 중견화가인 기산 정명희 화백은 대전과학고 출신중에서 노벨상 수상자가 배출되기를 갈망하는 마음으로 『노벨상을 위하여』라는 제목의 대형 그림을 그려 기증하였다.

준공식에 참석한 김신호 교육감은 새롭게 꾸며진 좋은 교육환경에서 자신의 미래뿐만 아니라 세계 과학계에서 우뚝 설 수 있는 큰 인물로 성장해줄 것을 학생들에게 당부하였다.

대전과학고등학교 박찬승 교장은 다산관과 여명관 준공식을 계기로 더욱 학생교육활동에 정진하여 미래 사회를 선도하는 바르고 창의적인 인재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으며, 불굴의 의지와 도전정신으로 과학한국을 선도하는 미래의 역군을 키울 것을 다짐하였다. /최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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