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우가 소리를 볼 수 있는 가시화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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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장애우가 소리를 볼 수 있는 가시화 기술
  • 강현준 기자
  • 승인 2010.04.19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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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연, 초소형 마이크로폰 기반 청각보조장치 개발중

발생하는 소리를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청각 장애우용 청각보조장치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3년 내 개발될 예정이어서 청각장애우, 노약자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 한국기계연구원(원장 이상천) 나노융합생산시스템연구본부 허신박사팀은 교육과학기술부 신기술융합형 성장동력사업의 신경모방 소자 및 인지시스템 융합연구단(단장 강대임, KRISS)의 지원을 받아 새로운 개념의 청각 장애우용 청각보조장치를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은 청각장애우가 소리의 위치 및 크기를 시각적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착용형 청각보조장치로써 안경, 목걸이, 팔찌 등에 적용할 수 있어서 장애우들의 장애노출을 최소화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본 연구의 핵심은 안경에 부착할 마이크로폰의 크기에 달려 있는데 기존의 마이크로폰을 대신하여 반도체 공정으로 크기를 1/4 이하로 줄인 초소형 MEMS(Micro Electro Mechanical Systems) 마이크로폰을 통해 해결해 나갈 예정이다.

연구책임자인 허신 박사는 “개발되는 청각보조장치는 난청환자들을 위해 단순히 소리의 크기를 증폭시키는 보청기 개념이 아닌 소리를 전혀 듣지 못하는 청각장애우를 위한 완전히 차별화된 기술이며,

이번에 개발되고 있는 초소형 MEMS 마이크로폰 및 실시간 음장가시화 기술은 앞으로 관련 시장규모가 2012년에 약 7억달러 수준으로 예상되며, 휴대용 전자기기, 의료기기, Entertainments(게임, 오락) 등에 적용할 수 있어 그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현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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