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방송통신 신기술 세계적으로 명성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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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방송통신 신기술 세계적으로 명성 날렸다
  • 강현준 기자
  • 승인 2010.04.15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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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NAB(미방송협회) 기술 혁신상’ 수상 쾌거 올려
▲ 수상 모습으로 사진왼쪽이 NAB President and CEO Gordon Smith, 오른쪽이 ETRI 방송통신융합연구부문 방송시스템연구부 이수인 부장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 김흥남)는 지난 12일(현지시각) 부터 15일까지 4일간 일정으로 미국 라스베가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의 방송장비 및 컨버전스 솔루션 전시회인 ‘NAB(National Association of Broadcasters) 쇼 2010’에서, ETRI 전시 기술의 혁신성을 인정받아 4월 14일(현지시각)에 「2010 NAB Technology Innovation Awards」를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NAB Technology Innovation Awards’는 ‘2009년 NAB Show’에서 처음 제정된 상으로 새로운 기술을 전시하고 시연하는 기관에게 주어지는 것으로, 특히 후보 기술은 방송 및 통신 기술 분야에서 상용화되지 않은 신기술에 한정된다.

ETRI는 이번 전시회에서 ‘ATSC-ADT 및 AT-DMB 기술’을 전시하였다. 두 기술은 각각 지상파 DTV와 지상파 DMB의 주파수 이용효율을 향상시켜 전송용량을 증대시키는 기술로 기존에 판매된 수상기 및 단말과 호환성을 유지하고 두 기술을 적용한 단말은 기존 방송 서비스와 새로운 방송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한다.

이수인 ETRI 방송시스템연구부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국내 방송기술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되었으며, 지상파 DTV 및 DMB의 전송효율을 향상시키는 기술은 향후 새로운 방송 표준이 도입되기 이전에 기존의 방송 서비스를 유지하면서 동시에 차세대 방송 서비스를 수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ETRI는 지식경제부 및 방송통신위원회 등의 정부지원을 받아 2006년부터 지상파 DMB 전송고도화 기술개발(AT-DMB)에 착수하여 2009년 개발을 완료하였으며, 현재 상용화를 위한 마지막 단계에 있다.

또한, 2009년부터 지상파 DTV 전송효율 고도화 기술개발에 착수하여 개발을 진행 중에 있으며, 이번 전시품은 개발 과정에서 나온 중간결과물이며 향후 국내외 표준화를 통해 그 활용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강현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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