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지난 3월부터 道 홈페이지를 통하여 운영하고 있는 ‘3차원 지리정보시스템’이 도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도에 따르면 시행 1달째인 현재까지 무려 32,984명이 접속해 하루 평균 1,000여명이 이용하였으며, 이용자의 수는 계속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처럼 이용자가 많은 것은 기존의 구글, 다움, 야후, 네이버 등 지리정보 포털 사이트 보다 충남도가 서비스하고 있는 3차원 지리정보시스템은 최신에 촬영한 고해상(51㎝급)의 항공사진과 지적도, 용도지역, 토지 건물 등 행정정보를 한눈에 파악이 용이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안방에서 내 땅의 위치나 주변의 경관 등 현장모습을 실제 가보지 않아도 생생한 지형정보를 3차원 입체영상으로 볼 수 있어 이용자들은 시간적 경제적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이 이용도를 높이는 또 하나의 장점으로 보여진다.

이와 함께 도 및 시군 공무원이 신속․정확한 민원처리를 위하여 3차원 지리정보시스템을 행정 내부망을 이용하여 사용 할 수 있도록 하여 지적민원, 재산관리, 도시건축, 산림․농지관리부서 등에서 각종 인․허가업무 및 현장업무를 필요로 하는 분야에서 활발히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행정에 대한 서비스가 한결 좋아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도민 및 공무원이 3차원 지리정보시스템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사용자 위주의 시스템이 되도록 시스템 개선․요구사항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시스템을 보완하는 한편 최신자료에 의한 서비스를 위하여 자료의 최신성을 유지하는데도 전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3차원 지리정보시스템은 지적도와 지형도, 용도지역, 항공사진 등을 기반으로 토지 및 건물 의 면적, 가격, 용도, 문화관광정보 등을 서비스하고 있는 시스템으로, 동 시스템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충청남도 홈페이지에서 3차원지리정보시스템 배너를 선택하거나, 인터넷 주소 창에서 http://3dgis.chungnam.net를 검색하면 된다./ 최진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