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자살 없는 사회 만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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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자살 없는 사회 만들터
  • 최진규 기자
  • 승인 2010.03.30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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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신건강의 날 맞아 건강사회 조성 다짐 -
충남도는 최근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우울증, 자살 등에 대한 예방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충남도는 우울증, 자살 등에 대한 예방활동과 사회적으로 소외·은폐·격리되고 있는 정신장애인들에 대한 부정적 편견을 불식시키고 지역사회 정신보건 서비스를 강화하기로 했다.

충남도의 이 같은 대응은 최근 보건복지부가 통계청 자료를 인용해 지난 24일 발표한 2008년도 우리나라 자살현황과 관련 충남의 자살률이 강원도에 이어 전국에서 2위라는 불명예를 안았기 때문이다.

이에 충남도는 31일 중부권 최고의 정신의료기관인 국립공주병원(원장 이영렬) 어울림 체육관에서 충남도 관계자, 보건복지부․정신의료기관․정신요양시설․중부권정신보건협의체 등 각계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심포지움을 갖고 자살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결의를 다졌다.


이날 행사는 1, 2부로 나뉘어 진행 되었는데, 제1부 행사에서는 정신보건사업을 모범적으로 수행한 보건소, 정신질환자 사회복귀시설 등 11개 기관과 정신보건심판위원․시군 공무원 26명에 대해 도지사 표창수여와 함께 사례담을 들었다.

2부 행사에서는 하루평균 35명(2008년 통계, 충남은 1.9명)이 자살하는 충남도내 현상에 대한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 국립서울병원 남윤영 기획홍보과장의「자살 없는 건강사회 구현」 특강과 함께「정신보건 영역에서 전문가의 역할과 협력」이란 주제로 중부권지역사회정신보건협의체(회장 건양대 이옥자 교수)와 공동으로 심포지엄을 개최 했다.

충남도 이필수 복지환경국장은 “숫자 '4'가 불길한 의미를 지녔다는 문화적 편견을 깨듯 정신장애인은 사회로부터 격리돼야 한다는 편견을 없애자는 뜻에서 제정된 4월 4일 '정신건강의 날'을 계기로 정신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계도해 나갈 계획“이며, “도민 모두가 정신질환 없는 건강한 삶을 영위해 나갈 수 있도록 생애 주기별 맞춤형 정신건강 운동을 활발히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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