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방경찰청장(청장 조길형)은, 17일 오전 3층 회의실에서 청․차장, 과장, 15개 경찰서장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생치안 강화를 위한 충남경찰 지휘부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조 청장은 부산 ‘김길태 사건’의 교훈을 되새겨 유사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충남경찰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줄 것을 당부했으며 특히, 공가․재개발지역 등 범죄가 발생하기 쉬운 장소를 치안강화구역으로 설정해 특별관리토록 주문했다.

또한, 불법유흥업소와 유착없는 엄정하고 청렴한 충남경찰이 돼야 한다고 강조하며 경찰 지휘부의 특단의 노력을 당부했다.

한편, 충남청에서는 성범죄 수배자 조기 검거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으며 지구대․여성청소년계․형사 기능에서 동시에 성범죄 우범자를 관리하고, 학교주변과 마을입구에 CCTV를 1대 이상 설치해 범죄를 적극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최진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