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S 대전 = 이준희 기자]
한현택 동구청장(새정치연합)이 애사를 당한 이장우 국회의원을 위로하기 위해 직접 조문해 이목을 끌었다.
동구청장을 역임하기도 했던 이장우 의원(새누리당)과는 수차례 선거를 통해 서로 간 앙숙중의 앙숙 관계로 유명하기 때문이다.
조문이 파격 같다는 기자의 질문에 한 청장은 “정치와 사람의 도리는 별개다. 국장들과 함께 왔다. 내가 와야 (동구청)직원들도 편할 것” 이라고 설명한 후 “ 이장우 의원도 나의 애사에 왔다”고 덧붙였다.
이날 한 청장과 민감한 관계에 있는 김종성 동구의원(새누리당)과 이양희 전 국회의원도 한 청장을 본 후 먼저 다가가 가벼운 인사를 하는 모습도 목격됐다.
한편 한현택 동구청장은 이호덕 부구청장을 포함한 직원들과 함께 1시간 넘게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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