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Wee스쿨' 항해를 위한 첫발을 내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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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Wee스쿨' 항해를 위한 첫발을 내딛다
  • 최진규 기자
  • 승인 2010.03.05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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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무학교 입교식 -

충남교육청은 3월 4일 전국 최초로 Wee프로젝트의 3차 안전망인 '충남 Wee스쿨(충무학교)'의 입교식을 거행했다.

도내 남자 중학교 부적응학생(중도탈락 청소년 포함)들이 새로운 각오로 미래 향한 첫발을 내딛는 입교식에는 원적교의 교감(학생부장)·학부모 80여명이 참석해 이들을 축하했다.

이번에 입교하는 학생들은 2010년 전반기(20주)동안 충무교육원에서 교과활동(공통교과, 대안교과), 재량활동(심성계발, 자존감 향상), 특별활동(봉사활동, 야외이동학습)등의 교육과정 운영에 참여한다.

교과활동은 공통교과 외에 미술치료, 음악치료, 원예치료 등의 영역에서 외부 전문강사가 수업에 직접 참여하여 학생들의 마음 깊은 곳에 내재되어 있는 갈등을 해소해 주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재량활동은 전문상담교사에 의한 심성계발 프로그램으로 저하된 학생들의 자아 존중감을 향상시켜 주며, 청소년지도사가 중심이 되는 동아리활동(비보이댄스, POP 글씨쓰기, 악기연주 등)은 바람직한 청소년 문화를 만들어 갈 것이다.

특히 지역의 전문기관과 함께하는 진로탐색활동은 미래의 꿈에 대한 설계와 도전이 함께 이루어져 목표를 향한 이들의 노력을 더욱 가속화시킬 것으로 판단된다.

특별활동은 학교라는 제한된 공간을 벗어나 제주도, 울릉도, 백제문화(공주, 부여)탐방, 해외이동학습 등이 이루어져 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직접 눈으로 보고 손으로 체험하는 기회를 갖게 되어 산지식으로 내면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전국 최초로 문을 여는 ‘기숙형 인성교육기관’인 충무학교는 학교부적응 학생들의 학교 적응능력 신장을 통해 도내 모든 학생이 바른 품성을 갖고 학교생활을 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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