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과학硏, 나노기술이용 조기암 진단기술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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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육과학硏, 나노기술이용 조기암 진단기술 강연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4.07.20 15: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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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금요일에 과학터치 일반인과 과학자의 거리감 없애고 유용한 과학지식 나눠

[MBS 대전 = 이준희 기자]

대전교육과학연구원(원장 임한영)에서는 지난 18일 오후 6시 30분부터 8시30분까지 합동강의실(5층)과 소강당(2층)에서 과학자와 일반인들과의 거리감을 없애고 최신 첨단과학과 유용한 과학지식을 나누는 ‘금요일에 과학터치’ 강연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금요일에 과학터치’는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최하고 대전광역시교육청, 대전교육과학연구원, 대전시, 대덕넷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행사로 도입강연과 본강연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첫 번째 프로그램은 일선학교의 교사들이 참여해 재미있고 흥미 있는 과학 관련 주제를 간단한 실험 등을 통해 알아보는 도입 강연으로 소강당(2층)에서 진행됐다.

이번 주에는 ‘내가 만든 액체 신호등!’이라는 주제로 동대전고등학교 이민숙 교사가 진행했다. 헷갈리는 산화-환원의 의미를 인디코카민, 포도당을 섞어보는 실험을 몇 차례 해보면서 이해했다. 참여하는 학생들은 노랑, 주황, 녹색의 색깔 변화가 일어나는 신호등 지시약 병 만들기를 통해 실생활 속 과학에 더욱 더 흥미를 갖게 됐다.

두 번째 프로그램은 본강연으로 ‘나노기술을 이용한 조기 암 진단기술(한양대학교 주재범)’이라는 주제로 소강당(2층)에서 진행됐다.

이번 강연에서는 조기 발견을 해야 생존율이 높아지는 암이나 난치병과 같은 질병의 진단에 쓰이는 바이오 센서에 대해서 배웠다. 사람들은 몸에 이상 징후를 느끼게 될 때 질병으로 고통스러운 만큼 CT, 혈액검사와 같은 각종 검사 과정을 거치며 힘이 빠지기 마련이다.

그런 고통에서 벗어나, 눈 깜짝할 사이에 질병의 유무를 알려주는 신기술 개발을 위해 밤낮으로 일하고 있는 연구자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접해볼 수 있었다.

반복적이고 답답한 일상에서 벗어나 초․중․고 학생 및 교사, 일반시민들이 모두가 우수과학자들의 강연에 참여할 수 있는 금요일에 과학터치는 과학 교과서에서 배웠던 딱딱했던 수식위주의 원리들이 실제 과학기술에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를 배울 수 있고, 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채우고 알찬 지식을 차곡차곡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자세한 강연 내용 및 일정은 대전교육과학연구원(http://www.des.re.kr)의 ‘금요과학터치’란에서 확인할 수 있고, 금요일에 과학터치(http://www.sciencetouch.net)에서는 강연자료와 지난 강연 동영상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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