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S 천안 = 한상욱 기자]
천안동남경찰서(서장 홍덕기) 남산파출소(소장 이춘수)는 지난 16일 오전 7시 5분경 천안시 동남구 원성동 남부오거리 도로상에서 운행중 신호대기를 위해 정차해 있던 시내버스(A여객 소속)가 ‘펑’ 하는 굉음과 함께 차량 후미 엔진룸에서 화재가 발생해 남산파출소 직원들이 신속하게 버스에 접근, 20여명의 승객들을 하차시키고 안전지대로 대피케 한 후 파출소 내에 비치한 소화기를 이용해 화재를 진화하는 등 안전조치를 통해 자칫 대형참사로 이어질 뻔한 사고를 예방했다고 밝혔다.버스에는 아침 출근하는 시민들과 등교를 하는 학생들이 타고 있었다. 현장에 있던 시민들은 세월호 참사 이후 안전에 대한 관심이 화두가 되고 있는 시점에, 남산파출소 직원들의 신속하고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 인명사고가 발생하지 않은 것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천안동남경찰서 홍덕기 서장은 “남산파출소의 신속한 조치를 통해 대형사고를 예방하게 되어 무척 다행이며, 천안동남경찰서 전 직원은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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