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2013년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 발표
상태바
대전 동구, ‘2013년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 발표
  • 신동진 기자
  • 승인 2014.05.23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MBS 대전 = 신동진 기자]

대전 동구가 지역주민들의 건강수준이 지난해(2012년)에 비해 향상됐다는 ‘2013년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역사회 건강조사’는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에서 지역주민의 건강상태를 파악한 결과를 근거로 보건정책을 수립․평가하기 위한 통계자료 산출을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결과는 다음해 3월경에 발표하고 있다.

동구 주민의 건강상태를 대전시 평균값과 전국 중앙값(253개 전국 보건소의 건강지표 값 중 중간순위의 값)과 비교한 결과 ▲걷기 실천율, ▲중식 후 칫솔질 실천율, ▲스트레스 인지율, ▲우울감 경험률 ▲연간 사고중독 경험율 ▲결근 결석 경험율 ▲양호한 주관적 건강수준 인지율 ▲손씻기 감영병 예방 인지율 등 8가지 항목에서 더 좋은 결과가 나타났다.

특히 ‘걷기 실천율’은 6년에 걸쳐 유의미하게 증가하고, ‘스트레스 인지율’과 ‘우울감 경험율’은 6년에 걸쳐 유의미하게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반면 ▲현재 흡연율 ▲남자 현재 흡연율 ▲ 월간 음주율 ▲고위험 음주율 ▲비만율 ▲고혈압 약물치료율 ▲당뇨병 치료율 등은 비교적 낮은 건강상태를 보이고 있어 지속적이고 다양한 정책 수립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동구보건소와 책임대학(건양대학교 의과대학 이무식 교수)이 함께 수행해 지난해 8월 15일부터 10월 31일까지 동구 주민 917명을 대상으로 흡연과 음주 등 건강행태, 예방접종과 고혈압 등 질병이환, 의료이용, 사고 및 중독 활동제한 및 삶의 질 등 180개지표, 254개 문항을 조사했다.

특히 2013년 주요 지표 분석에서는 그간 4~6년간 변화에 대한 경향분석 통계법을 적용한 분석결과로 정확도를 높였다고 밝혔다.

구 관계자는 “다른 지역에 비해 열악한 환경이지만 주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필요한 시책을 적극 발굴해 펼쳐나갈 계획이며, 이번 조사결과를 각종 보건사업 계획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