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대, 군사관련 학과 신입생 확보 적극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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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대, 군사관련 학과 신입생 확보 적극 나서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4.04.17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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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성 총장 육군 제2작전사령부 찾아 상생방안 논의
대덕대학 국방군사과 워게임과 K-방위산업과 스마트홈융합과 신입생 177명 모집

[대전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학령인구 감소와 국방정책 변화로 전문대학의 군사계열 학과의 신입생 모집이 어려워지자 관련 대학들이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대덕대학교 김대성 총장은 16일 대구보건대학교 남성희 총장(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회장), 충청대학교 송승호 총장, 대덕대 허동욱 교수(학․군제휴협약대학교협의회 회장) 등과 함께 육군 제2작전사령부를 방문해 고창준 사령관(대장)과 학·군협약대학교와의 상생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 총장 일행은 ▶군가산복무지급대상 학생을 무관후보생으로 신분 격상, ▶육군 민간부사관 지원자에게 단기복무부사관 장려금 지급, ▶군가산복무지원금 정액 지급으로 개선, ▶부사관 의무복무기간 축소(4년→3년), ▶부사관 및 장기복무 선발 시 협약대학 학생 가점 확대(1→3점) 등을 학․군협약대학 발전방안으로 제시했다. 

김대성 총장은 “학령인구 감소가 빠르게 진행되는데다 병사월급 200만 원 등 국방정책 변화로 초급간부의 근무여건이 상대적으로 열세를 보이면서 군사관련 학과의 신입생 모집이 어려워졌다.”며 군과 대학의 상생 발전 필요성을 강조했다. 실제 대덕대의 경우 2025학년도 신입생 모집에서 학과 구조조정을 통해 군사학부 5개 학과(340명)를 4개 학과(177명)로 줄이기로 했다. 

이에 대해 고창준 제2작전사령관은 “학령인구 감소로 육군의 초급간부 확보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 학군협약대학과 함께 이 문제를 적극 해결하겠다.”고 밝힌 뒤 국가안보의 핵심적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제2작전사령부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육군 제2작전사령부는 한강이남 충청지역과 영호남 전 지역을 책임지며, 국토방위의 막중한 임무를 수행하는 부대로, ‘승리는 제2작전사령부로부터!’의 정신으로 전 장병이 완전작전을 수행해 국민들로부터 큰 신뢰를 받고 있다. 

대덕대학교는 2025학년도에 4개 학과, 177명(국방군사과 57명, 워게임과 40명, K-방위산업과 40명, 스마트홈융합과 40명)의 학생을 적성에 맞는 전공단위로 모집해 육․해․공군으로 진출시킬 계획이다. 학․군협약대학인 대덕대는 지난 2004년부터 군사 관련 5개 학과에서 3천여 명을 교육해 육해공군에 진출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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