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학관, 기획전시 ‘명화명시 속 대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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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학관, 기획전시 ‘명화명시 속 대전’ 개최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4.04.12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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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80년대 대전 문인과 화가들이 함께 만든 문예부흥기

[대전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대전문화재단(대표이사 백춘희)은 대전문학관에서 대전대표 문인과 화가의 명화․명시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획전시 '명화명시 속 대전'을 4월 19일부터 8월 25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1950년대부터 80년대까지 대전의 문학과 미술이 함께한 내용을 담았다. 전시내용은 대전 대표 문인과 문학단체의 작품 속에 남겨진 미술작품들을 함께 살펴보는 ‘대전문학속미술’과 대전 풍경을 문인의 시와 화가의 그림으로 바라본 ‘대전속명화명시’로 구성했다. 

기획전시 ‘명화명시 속 대전’ 홍보 이미지
기획전시 ‘명화명시 속 대전’ 홍보 이미지

‘대전문학속미술’은 대전 대표 문인으로 잘 알려진 정훈, 한성기, 박용래의 작품에 당대 최고의 미술가인 이동훈, 이종상, 최종태 등이 표지, 삽화 등을 통해 참여하며 대전 문예부흥기를 함께 이끈 그들의 이야기를 확인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대전속명화명시’는 목척교, 은행동, 식장산, 보문산, 구봉산, 수도산(테미고개) 등 우리가 살고 있는 대전을 이재복, 이탄, 홍희표 등 대전 문인들의 ‘명시’와 임양수, 송진세, 정영복, 김배히 등의‘명화’로 감상하며 문인과 화가의 서로 다른 시각을 공감하는 새로운 예술세계를 느낄 수 있도록 마련했다. 

또한 주제영상에는 이번 전시의 주요내용을 담은 영상과 대전문인과 화가들이 함께한 50년대에서 80년대 그 시절의 생생한 이야기를 화가 최종태, 정영복, 김배히와 문인 송하섭의 인터뷰를 통해 담았다. 

조성남 대전문학관장은 “이번 전시는 대전문학관이 문학만을 알리는 단독 전시의 제약을 벗어나 대전문인과 대전미술가들과 함께 준비한 첫 융복합 전시라며, 많은 대전 시민들에게 우리문학과 미술의 높은 공감적 가치를 알릴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시 개막 행사는 4월 19일 오후 4시 대전문학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되며, 지역 청년예술가의 식전공연을 비롯하여 주제영상상영, 전시 해설 등이 준비되어 있고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한편, 기획전시를 포함한 대전문학관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사업담당자(042-626-5021) 및 대전문화재단 홈페이지(www.dcaf.or.kr)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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