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2023년 매출액 및 영업이익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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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2023년 매출액 및 영업이익 발표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4.02.03 11: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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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매출 6.5%, 영업이익 88.1% 증가해 창립 이래 최고 실적 기록
조현범 회장 주도로 지속해 온 프리미엄 전략과 연구개발 투자가 성과 달성에 주효
전기차 타이어, 프리미엄 OE 등 주요 시장에서 고부가가치 제품 확대로 양적, 질적 성장
한국 공장은 대전 공장을 포함하여 전체적인 실적 개선이 필요

[대전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한국타이어 본사 테크노플렉스 외관
한국타이어 본사 테크노플렉스 외관

한국앤컴퍼니그룹의 글로벌 선도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대표이사 이수일, 이하 한국타이어)가 2023년 글로벌 연결 경영실적 기준 매출액 8조 9,396억 원과 영업이익 1조 3,279억 원을 기록했다.

한국타이어는 글로벌 경기 불황 속에서도 전년 대비 매출액 6.5%, 영업이익 88.1%가 상승한, 회사 창립 이래 최고 실적을 달성하며 글로벌 Top Tier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2023년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 2,320억 원, 4,924억 원을 기록했다.

이번 실적은 한국앤컴퍼니그룹 조현범 회장의 주도 하에 꾸준히 강화해 온 프리미엄 브랜드 전략과 미래 모빌리티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지속된선제적연구개발(R&D) 투자가 이뤄낸 성과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CI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CI

세계 최초 풀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 세그먼트 확대, 슈퍼카 및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 중심의 신차용 타이어 공급 강화,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증가 등 고부가가치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사상 최대 실적 달성에 주효했다.

이외에 합성고무·카본블랙 등 원자재 가격 및 해상운임비의 하향 안정화와 더불어 경쟁력 있는 판매 가격을 유지한 점도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또한 4분기 영업이익에는 약 1천억 원 수준(회사 추정치)의 미국 반덤핑 관세 환급에 따른 일시적 영향도 있었다.

지난해 한국 공장(대전 및 금산공장) 실적의 경우, 화재 여파 등으로 대전 공장에서만 4분기 누계(1~12월) 기준 약 1,000억 원대의 적자가 발생하였으나, 금산 공장의 수익성 개선으로 적자 수준은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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