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묵 박사, APMP 젊은 과학자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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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묵 박사, APMP 젊은 과학자상 수상
  • 강현준 기자
  • 승인 2009.12.28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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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RISS질량힘센터 최인묵 박사
KRISS(한국표준과학연구원, 원장 김명수)는 기반표준본부 질량힘센터 최인묵(36) 박사가 아시아태평양 측정표준 협력기구(APMP)에서 선정하는 'APMP 젊은 과학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APMP 젊은 과학자상은 2006년 일본 리즈카(Lizuka) 박사의 기금으로 시작됐으며 탁월한 연구업적 및 논문실적, APMP 지역 공헌활동 등을 고려해 매년 젊은 과학자를 선정하고 있다.

APMP(Asia-Pacific Metrology Program)는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측정표준과 측정기술의 발전/협력을 위해 1977년에 설립된 비정부 국가측정표준 전문 국제기구로, 우리나라에서는 KRISS가 1980년부터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최인묵 박사는 APMP 지역에서의 절대압 표준 국제비교를 주관해 선도하고, 초고압 국가표준을 확립해 고압분야의 국제비교에도 참가했다. 이를 통해 APMP 지역의 측정표준이 국제표준과 동등성을 유지해 그 수준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했다.

또 최박사는 몽골,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태평양지역 국가 표준기관에 표준기 교정, 교육훈련 및 기술자문 제공 등 적극적인 지원활동으로 아시아태평양지역 국가표준기관의 측정능력 향상에 기여해 왔다.

이 외에도 최박사는 힘, 압력 등의 물리량과 지질자원 분포, 지진, 지각변동 등을 모니터링 하는데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중력의 측정표준을 국내 최초로 확립해 말레이시아 표준기관에 수출했다.

이를 통해 말레이시아는 KRISS가 제공한 절대중력기준값을 사용해 압력, 힘, 경도, 유량 등 다양한 물리량 분야의 국가측정표준 확립과 함께 국가의 중력기준점으로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강현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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