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문의해조직위, 30일 웅진오벨라와 공동으로
2009 세계 천문의 해 한국조직위원회(공동조직위원장 강영운, 양종만, 박석재)는 오는 30일 웅진 오멜라스와 공동으로 2009 세계 천문의 해 기념 SF 단편집 '백만 광년의 고독'을 출간한다고 24일 밝혔다.
'백만 광년의 고독'은 지난 2월 11일부터 13일까지 한국천문연구원 소백산천문대에서 열린 ‘SF 작가 워크숍’ 참여 작가 7명이 우주를 배경으로 쓴 신작 SF 소설 일곱 편을 엮은 단편집이다.
집필에는 한국 SF계를 이끄는 김보영, 김창규, 박성환, 배명훈, 유광수, 정소연 등 6명의 젊은 작가들과 캐나다 출신 고드 셀라(Gord Sellar) 등이 참여했다.
이 책은 한국 최초로 기획된, 과학자와 소설가들이 2박 3일간 머리를 맞댄 창작 워크숍의 첫 결실이라 할 수 있다.
SF 작가 워크숍과 단편집 출간을 기획한 SF 해설가 박상준씨는 “경이와 감동, 해학과 반전 등 문학적 요소가 곳곳에 숨은 작품들”이라고 평하면서 “독자들은 책장을 넘기면서 장엄하고 신비한 우주의 파노라마를 실감나게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현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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