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화재단, 대전무형문화재전수회관 기획공연 ‘판소리고법’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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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재단, 대전무형문화재전수회관 기획공연 ‘판소리고법’ 개최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3.10.25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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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소리북산조, 운우화락 등 5개 프로그램 구성, 전석무료

[대전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기획공연 판소리고법
기획공연 판소리고법

대전문화재단(대표이사 백춘희)이 운영하는 대전무형문화재전수회관에서는 10월 23일 오후 3시, 2023 전수회관기획공연 5회차 ‘대전무형문화재 판소리고법’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박근영 대전무형문화재 판소리고법 보유자를 비롯한 전수자들이 ‘대전소리북산조’, ‘적벽가’중 활쏘는 대목, ‘흥보가’중 놀보 박타는 대목, 가야금과 북이 어우러지는 ‘김죽파류 가야금산조’, 내리는 비를 장구 소리에 구름을 북소리에 비유하여 장구와 북의 화합을 즐긴다는 뜻을 가진 ‘운우화락(雲雨和樂)’ 등 총 5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여 대전의 북소리를 선보인다. 

판소리고법이란 소리꾼이 판소리를 할 때 곁에서 장단에 맞추어 북을 치는 반주법을 뜻하는데, 단순한 반주가 아니라 소리의 희노애락 북장단에 담아 소리꾼과 함께 무대를 능동적으로 이끌고 소리판의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역할을 한다.

대전무형문화재 판소리고법 보유자 박근영의 고법은 일산 김명환에서 송원 박오용으로 전승된 것으로 그의 타법은 주로 북채 끝을 사용하며 스냅을 이용하여 치는 것이 특징이다.

백춘희 대전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수확의 계절 10월, 장단에 맞춰 절도있게 연주하는 소리북의 웅장한 울림과 명쾌한 소리의 아름다운 감동을 담아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3 전수회관 기획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공연에 대한 상세정보는 대전문화재단 누리집과 대전문화재단 전통진흥팀(042-632-8381)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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