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화재단, 테미예술창작센터에서 강지윤, 임윤경 작가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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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재단, 테미예술창작센터에서 강지윤, 임윤경 작가 개인전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3.10.06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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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리닝 Screening’, ‘TIME-LINE PROJECT’

[대전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강지윤 작가

대전문화재단(대표이사 백춘희)이 운영하는 시각예술 레지던시,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이하 창작센터)에서 10기 입주예술가 강지윤 ‘스크리닝 Screening’, 임윤경 ‘TIME-LINE PROJECT’전시를 10월 4일부터 10월 18일까지 개최한다. 

지난 2월에 입주하여 테미예술창작센터에서 활동 해온 예술가 강지윤, 임윤경 작가는 창작지원금과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개인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이번 개인전을 통해 그동안 진행해 온 창작활동을 발표한다. 

강지윤 작가의 ‘스크리닝 Screening’은 우리가 스크린을 손에 쥔 이후 경험하는 감각과 이미지에 대한 믿음을 이야기한다.

일상의 많은 시간을 스크린을 보고 만지는데 할애하지만 무엇도 보거나 만질 수 없는 감각의 실패를 짚어내며, 경험과 기억을 대체해가는 이미지에 대한 맹목적인 믿음을 되돌아보게 한다.

임윤경 작가
임윤경 작가

강지윤 작가는 이 전시를 통해 우리가 일반적으로 떠올리는 ‘이미지가 맺히는 배경막’인 스크린이라는 단어는 원래‘(불쾌하거나 위험한 것을 보지 못하게) 가로막는 수직적 구조물’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 보여주는 것과 동시에 가리는 것이라는 상호 모순적인 이 정의를 출발점으로 우리가 스크린을 통해 무엇을 놓치고 있는지 재고해 보고자 했다. 

임윤경 작가의 ‘타임-라인 프로젝트’전시는 이 시대 개인이 맺는 상호적 관계에 개입하는 경험을 나눌 수 있는 미술 이벤트 형식으로 구성으며, 서울향린교회와 협력하여 전시를 준비,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라는 예술공간과 교회 커뮤니티 공간을 잇는 플랫폼을 구성했다.

임윤경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이 시대를 반영하는 법조항을 근거로 국가통제코드를 문화적으로 재해석하고 지속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리빙 아카이브가 어떤 형태일 수 있는지를 실험했다. 

전시는 테미예술창작센터에서 휴관일 없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기타 전시 관련 사항은 테미예술창작센터 홈페이지(www.temi.or.kr)에서 확인 가능하며, 문의사항은 테미예술창작센터(042-253-9811)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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