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철도 파업 이틀째인 15일 오후 한문희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이 열차 운행안전 확보를 위한 긴급 현장점검에 나섰다. 

우선 서울 구로에 있는 철도교통관제센터에서 전국 열차운행 상황을 점검하고, 승객들이 안전하게 목적지에 갈 수 있도록 빈틈없는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이어 수도권 화물열차의 운송 거점인 의왕 내륙컨테이너기지(ICD)를 방문해 물류 피해 상황을 살피고, 철도화물 비상수송 업무를 수행 중인 직원들을 격려했다. 

특히 이날 저녁에는 수도권전철 1호선 전동열차에 승차해 구로~서울역 간 운행 상황을 점검했다. 

퇴근시간대 서울역과 구로역을 찾은 한문희 사장은 전철 배차간격과 고객동선, 혼잡도 관리 방안 등 비상대응체계를 확인하고, 파업으로 인한 고객 불편 최소화에 전력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한문희 사장은 철도 파업으로 비상근무 중인 직원들을 격려하며, “빈틈없는 현장 안전관리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또 “즉시 파업을 철회하고 모든 직원들이 소중한 일터로 돌아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