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컨소시엄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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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컨소시엄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자 선정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3.08.18 15: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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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충남대학교병원(병원장 조강희) 정신건강의학과 김정란 교수와 정신건강의학과 의료진이 참여하는 충남대학교병원 컨소시엄이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에서 주관하는 2023년도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자로 선정되었다.

이번 사업은 AI 성능 향상 및 AI 시대 핵심자원인 데이터를 확보하고 활용을 촉진시켜 AI·데이터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실시하는 사업으로 충남대학교병원 컨소시엄은 ‘노인 정신건강 영상 데이터’과제에 선정되어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으로부터 총 17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되었다.

충남대학교병원 컨소시엄은 지난 17일(목)에 착수회의를 개최했으며 올해 말까지 치매검사 관련 음성데이터, 이미지(오각형 그리기), 얼굴 특징 영상 데이터 등 총 1,200건의 AI 학습데이터 구축을 목표로 한다.

김정란 교수 연구팀은 2019년에 ‘치매 진단을 위한 음성데이터 기반 AI 알고리즘 개발 연구’를 수행한 바 있으며 이번에 선정된 과제를 통해 그리기 이미지, 눈 깜빡임, 머리 기울기, 입술 떨림 등의 얼굴 특징 영상 데이터 등을 추가하여 치매 조기진단을 위한 AI 모델 학습용 데이터를 확보할 예정이다.

김정란 교수는 “챗 GPT로 대표되는 생성형 AI 기술이 다가오는 고령화 시대에 치매와 같은 노인 건강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시초가 될 것이라고 기대된다”면서 “과학적인 데이터에 근거한 전문성 있는 치료를 통해 우리 병원을 찾는 환자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충남대학교병원, 강원대학교병원, 건국대학교충주병원, 제주대학교병원, 동국대학교경주병원 등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은 2009년부터 ‘한국인의 인지노화와 치매에 대한 전형적 연구(KLOSCAD)’를 시작으로 표준화된 평가도구를 이용한 대규모 통합 코호트를 구축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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