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낮보다 뜨거운 야간작업 “폭염대비 철저”
상태바
코레일, 낮보다 뜨거운 야간작업 “폭염대비 철저”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3.08.02 13: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전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연일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국의 ‘하절기 선로 집중관리 구간’을 대상으로 ‘폭염대비 특별관리 작업’을 펼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기온이 높은 8월 한 달 동안 집중호우로 약해진 궤도의 자갈(도상)을 중점 점검하고 폭염에 대비한 선로 유지보수 상태를 선제적으로 살피기 위한 작업을 집중 펼친다.

야간 시간에 열차진입을 통제한 후 현장에 장비를 투입해 궤도의 높낮이를 조정하고 도상(자갈) 저항력 확보 등 고온에도 선로 변형이 없도록 폭염대비 작업을 진행한다.

선로를 다지는 유지보수장비 ‘멀티플 타이 템퍼’(Multiple Tie Tamper, 이하 MTT) 등을 투입해 전국에서 하루 평균 30여 곳에서 야간작업을 펼치고 있다.

코레일은 폭염경보가 발령되거나 레일 온도가 50~55도 이상 시 고속열차는 230km/h, 일반열차는 60km/h 이하로 서행한다. 높은 온도로 선로가 휘어지는 위험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조치다.

특히, 불볕더위가 이어지는 시간대에는 실시간 온도 측정을 강화하고 전국 133곳에서 자동살수 장치로 물을 뿌리며, 하루 2회 선로점검 등의 선제적 안전조치를 취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