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응노연구소, 학술세미나 ‘20세기 한국 지역전통화단과 이응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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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응노연구소, 학술세미나 ‘20세기 한국 지역전통화단과 이응노’ 개최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3.05.16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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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대전고암미술문화재단(대표이사 이갑재)은 오는 20일 오후 2시부터 이응노연구소의 학술세미나인 ‘20세기 한국 지역전통화단과 이응노’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세미나는 도불이전 이응노화백의 주요 활동무대였던 충남을 비롯하여 전주, 호남 미술계와의 연관성 속에서 이응노화백의 작품세계를 재조명한다.

학술세미나 포스터
학술세미나 포스터

이응노연구소는 작년 학술세미나를 통해 1950년대 한국 동양화단과 이응노와의 연관성을 확인했다. 올해에는 지역전통화단으로 심화하여 1958년 유럽으로 이주하기 이전까지 한국에서의 이응노 예술세계를 지속적으로 조명한다.

국내 저명한 미술사학자들로 이루어진 이번 학술세미나의 발제는 이애선(전북도립미술관) 「전주 개척사 시기 이응노의 발자취」, 황효순(이응노연구소) 「고암 이응노와 충남화단-박승무를 중심으로」, 이민수(홍익대학교) 「1930년대 이후 이응노의 산수풍경화 연구」, 황빛나(한국예술종합학교)「이응노와 1930-40년대 한일서화단 : 시서화 삼절의 분절과 변증적 초극」4인으로 진행한다.

질의와 토론에는 박성원(국립청주박물관), 송미숙(한국교통대학교), 박수홍(영암군청), 이성례(이화여자대학교)가 참여하며, 사회는 김경연(이응노연구소)이 진행한다.

학술세미나와 관련하여 오는 8월 13일까지 이응노미술관 특별전 《70년만의 해후 이응노와 박승무》가 개최된다. 전시는 1930년대부터 1950년대까지 이응노와 박승무의 교류를 조명한다.

이번 이응노연구소 학술세미나는 미술관련 전문가를 비롯하여, 일반시민 누구나 대면 방식으로 참여가 가능하다. 세미나 장소는 대전 엑스포 시민광장 미디어큐브동 지하 1층의 이응노 아카데미실이다.

이갑재 대전고암미술재단 대표이사는 “최근 지역미술사 연구가 활기를 띄는 경향성에 비추어볼 때, 이번 학술세미나 또한 이응노와 지역화단의 연관성 안에서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중요하다.”라며, “이번 학술세미나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앞으로도 현대미술사에서 이응노 화백의 가치를 끊임없이 고양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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