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응노미술관, 청년작가 프로젝트 '아트랩대전’ 작가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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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응노미술관, 청년작가 프로젝트 '아트랩대전’ 작가 선발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3.03.20 22: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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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김채원, 목소리에서 목소리로, 5분 18초, 퍼포먼스 영상 기록, 2022.

(재)대전고암미술문화재단 이응노미술관(대표이사, 관장 류철하)은 지난 3월 10일 2023년 이응노미술관 청년작가 프로젝트 아트랩대전 (ArtLab Daejeon)의 7기 작가 6인을 선정했다.

2017년 첫 선을 보인 <아트랩대전>은 실험적으로 시각예술분야에 도전하는 대전 출신 청년작가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왔다.

작년부터는 M2 전시장뿐만 아니라 미술관 유휴 공간을 활용해 청년 작가의 작품을 설치했다. 또한 프랑스 낭트에서 ‘아트랩대전 프랑스’ 전시를 개최하여 대전지역출신 청년작가들의 해외진출을 도왔다.

이렇듯 이응노미술관 아트랩대전은 지역 신진미술계를 견인하는 청년 예술 지원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으며 미술계와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양승원, A motion based landscape no.3, 145.5 X 306.1cm, Mixed media on canvas, 2021.

올해 7기를 맞은 <아트랩대전>은 이응노미술관 신수장고동 전시장인 M2 프로젝트 룸에서 전시하는 작가 5명과 유휴공간에서 전시하는 작가 1명을 선발했다.

회화와 설치 작품 뿐 아니라 사진, 퍼포먼스 등 시각예술 전반에 걸친 실험적인 작가들의 신진미술을 선보인다. M2 프로젝트룸 전시는 5월부터 9월까지, 유휴 공간 전시는 9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된다.

한편 <아트랩대전> 7기 작가는 지난 2월 2일부터 2월 24일까지 약 3주간의 공개경쟁 모집을 통해 선발됐다.

올해 지원자는 총 31명으로 5.1:1이라는 경쟁률을 기록하며, 작년에 이어 <아트랩대전>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다. 또한 소정의 창작지원금, 홍보비, 전시장 조성비 등을 추가로 지원 받게 된다.

양태훈, 내친구 외계인 삼대장, 400x200x300cm, 2017.

올해 제4기 아트랩대전 작가로 선정된 작가는 김들림 (여/ 스트라스부르 장식 미술학교 아트학과 석사 졸), 김영진(여/ 낭트 예술대학 조형예술전공 석사 졸), 김채원 (여/ 목원대 기독교미술학과 석사 졸), 박용화 (남/ 가천대 회화과 석사 졸), 양승원 (여/한남대 미술학 박사 수료), 양태훈 (남/ 홍익대 박사 과정)이다.

이들은 모두 대전지역 출신이거나 현재 거주지가 대전인 작가들로 시각 예술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아트랩대전 작가 선정에는 ▲ 창의성과 실험성을 바탕으로 작업을 진행하는 지역 작가 ▲ 이응노미술관 전시 공간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작가 ▲ 발전가능성이 돋보이는 작가가 주된 고려대상이 되었다.

이응노미술관 류철하 관장은 “올해 아트랩대전은 작년 낭트에서 열린 전시뿐만 아니라 이응노미술관의 유휴공간 활용이라는 새로운 시도를 통해 한 단계 도약했다.”며 “올해는 사진, 퍼포먼스, 게임 등 현대 미술의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작가들이 선정된 만큼 더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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