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SoC 설계 고급인력 양성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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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SoC 설계 고급인력 양성에 총력
  • 강현준 기자
  • 승인 2009.12.10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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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박사 221명에 IT-SoC전공인증서 수여

▲ ETRI는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 국제회의실에서 '2009년도 IT-SoC 전공인증서 수여식'을 열었다.
IT융합의 핵심 부품분야라 할 수 있는 시스템반도체산업의 육성을 위해 인력 양성에 총력을 기울여 매년 SoC설계 고급인력을 배출하고 있는 정부출연연구기관이 있다.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 김흥남)는 10일 시스템반도체진흥센터가 위치한 상암동 누리꿈스퀘어 국제회의실에서 2009년도 IT-SoC 전공인증서 수여식을 갖고 시스템반도체 기술 및 산업을 이끌어 갈 석박사 SoC 설계인력 221명에게 인증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ETRI가 수행하고 있는 IT-SoC전공인증과정은 2003년 하반기부터 지식경제부로부터 지원받아 수행해 온 ‘IT SoC 핵심설계인력양성’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1,170명의 석?박사 인력에게 인증서를 수여했다.

‘IT-SoC전공인증과정’은 국내 65개 대학과 연계해 운영하고 있으며, 1,200여명의 시스템반도체 분야 석박사과정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인증서를 취득하기 위해서는 석사 또는 박사과정 학생이 대학원에서 SoC 전공교과목을 수강하고 ETRI 시스템반도체진흥센터에서 동하계 방학 중 개설하는 설계실습 교육을 모두 이수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학생들은 전공인증과정에 참여하면서 IP설계, MPW 칩 제작 등의 실무적인 경험을 쌓기 위해 1년 이상의 기간 동안 실습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ETRI는 대학과 산업체간의 실질적인 연계 강화를 위해서 산학 공동으로 SoC 설계개발하고 인턴쉽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산학협력프로젝트 수행을 지원하고 있으며, 인증과정 수료자에 대한 채용우대 방안 마련을 위해 LG전자, 엠텍비젼(주) 등 21개 SoC기업과 약정을 체결하고 인력양성 기업후원제도를 운영함으로써 시스템반도체 설계 관련 인력 확보에 고충을 겪고 있는 기업들의 인력난 해소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박장현 ETRI 시스템반도체진흥센터장은 “2010년에는 산업체 요구에 부합하는 고급 설계인력 양성을 위해 기업체와 대학 간 공동연구를 중점추진 사업으로 기획하고 있으며, 어려운 경제환경 속의 중소벤처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취업난 극복을 위해 연중 수시 인력 채용 프로세스를 구축해 대학과 기업 간의 채용연계도 적극 지원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ETRI는 산업체 인력을 대상으로 하는 최신 설계툴 및 설계기법 등 기초 설계 이론부터 심화교육까지 단계별로 운영되는 산업체 실무교육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시스템반도체진흥센터 관련 인력양성사업 및 교육 참여를 원하는 관련 분야 석박사 학생은 센터 홈페이지(http://www.asic.net) 회원가입을 통해 저렴한 비용으로 다양한 온라인 교육과정을 이용할 수 있다. /강현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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