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길주 후보, "학력 향상으로 세종학생 타지역 유출 막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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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길주 후보, "학력 향상으로 세종학생 타지역 유출 막겠다"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2.05.28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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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주도 학습코칭 지도자’ 배치
경쟁력 있는 ‘명문사립고등학교’ 유치

[세종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이길주 세종교육감 후보
이길주 세종교육감 후보

이길주 세종시교육감 후보는 5가지 정책 공약 중 학력 증진을 첫 번째로 내세울 정도로 세종시 학교의 학력 문제를 최우선 해결 과제라고 주장하며, 이를 위해 학교급별 수준에 맞는 다양한 해법을 정책 공약으로 제시하고 있다.

2022년 5월 26일 한 언론에서 발표한 기사를 보면, 세종시교육청이 자료를 근거로 세종시의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최근 6년간 연평균 약 259명이 다른 지역으로 전학을 가는 실정으로 나타났다.

이길주 교육감 후보는 “세종시가 올해로 출범 10년째를 맞이하고 있는데 세종시교육청은 아직까지도 세종시 만의 특수성을 말하고 있으며, 수년 전부터 이미 외부에서 유입된 학생들의 고등학교를 진학하며 인근 대전이나 수도권으로 꾸준히 역유출되고 있는 현상이 발생됨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해결방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길주 교육감 후보는 이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중학교 때부터 학습 분위기가 조성되어 자신의 꿈을 세종시의 고등학교에 진학하여 펼치는 방안을 공약으로 제시하고 있는데, 중학교에서는 학생들에게 맞춤형으로 진로진학을 지원할 수 있는 ‘자기주도 학습코칭 지도자’를 배치하고, 코칭 캠프 운영을 제시하고 있다.

자기주도 학습코칭은 학생 스스로 알아서 공부하는 습관을 갖출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으로 자신의 목표를 설정하고, 무엇이 부족한지를 파악해, 실력에 도움이 되는 공부 방법을 찾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중학교에 배치된 학습코칭 지도자가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습 성향, 학습 상태, 학습 능력 등을 파악하여 학생 개인별 최적화된 처방을 제공하고, 정기적으로 학생의 변화 정도를 파악하여 자기주도 학습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식이다.

또한 방학 중에도 코칭 캠프를 개최하여 집중지도가 필요한 학생들과 코칭프로그램을 포기하려는 학생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길주 교육감 후보는 세종시에는 사립고등학교가 과거 연기군 시절부터 자리하고 있던 학교 한 곳이 있는데, 과거에는 특성화 과정 중심으로 운영되다 보니, 학생들이 선호하지 않는 학교였으나, 대전지역의 사학재단의 집중 지원으로 현재는 평준화 속에서의 지원자가 상당히 높아진 상태라고 말했다.

전국의 모든 시도에서는 공립학교와 사립학교가 학생들의 진로, 진학을 위해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있으나, 세종시는 그런 상황이 아니라고 말했다.

특히, 윤석열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교육자유특구 지정을 계기로 학생선발, 교육과정, 교원 관련 규제의 대폭 완화를 통해 학생들의 꿈을 키워줄 수 있는 경쟁력 있는 명문 사립고등학교를 유치하여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면 현재 중학교의 우수 지역 인재들이 타 지역으로의 유출 현상을 방지할 수 있다고 전했다.

더 나아가 세종시에 건설되고 있는 공동대학캠퍼스 등 우수 대학교로의 진학 연계와 기업 유치를 통한 우리 지역에서의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되면 도시 완성으로 성장을 멈추는 세종시가 아닌, 미래 글로벌 교육의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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