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광진, 대전지역 중학교 30% 과밀학급…동구 ‘심각'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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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광진, 대전지역 중학교 30% 과밀학급…동구 ‘심각' 수준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2.03.05 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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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광진 대전시교육감 예비후보.
성광진 대전시교육감 예비후보.

성광진 대전시교육감 예비후보가 대전지역 중학교 학급당 학생 수를 전수조사한 결과, 약 30%가 28명을 초과하는 과밀학급이라며 문제를 제기했다.

특히, 동구의 경우에는 전체 중학교 12곳 중 약 42%에 해당하는 5곳이 과밀학급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

‘2021학년도 대전광역시의회 행정사무감사자료’에 따르면, 중학교 급당인원은 ▲2017년 29.1명 ▲2018년 28.0명 ▲2019년 27.2명 ▲2020년 26.8명 ▲2021년 27.0명으로 과밀학급 기준인 28명을 크게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

대전시교육청이 밝힌 향후 5년간 전망에서도 ▲2022년 27.1명 ▲2023년 27.1명 ▲2024년 27.7명 ▲2025년 28.6명 ▲2026년 27.3명으로 현재와 비슷하거나 오히려 웃도는 수준으로 나타나 심각한 우려를 낳고 있다.

이에 대해 성광진 대전시교육감 예비후보는 “이미 오래전부터 과밀학급 문제가 심각했음에도 아직도 이 문제를 해소하지 못한 채 뒤늦게 신년사를 통해 ‘소 읽고 외양간 고치기’식으로 과밀학급을 해소하겠다고 밝힌 대전시교육청과 설동호 교육감은 이 문제를 해결할 어떤 능력과 의지도 없다는 사실이 객관적인 데이터를 통해 드러났다”며 우려했다.

이와 관련해서 성광진 예비후보는 ▲학급당 학생 수를 20명 이하로 감축하고 ▲개발지구에 적극적으로 학교를 설립하는 등 선제적이고 혁신적인 정책을 펼쳐 과밀학급을 확실히 해소하고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학교를 만들 것이라고 공약했다.

한편, 성광진 대전시교육감 예비후보는 지난해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개발지구 학교 설립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지속적으로 전개하는 등 과밀학급 문제 해결에 앞장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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