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탄천면 폐금광 관광자원화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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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탄천면 폐금광 관광자원화 방안 논의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1.08.30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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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금광 6곳 개발, 탄천면 제2도약 발판으로 삼자

[공주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탄천면 마을발전 토론회
탄천면 마을발전 토론회

공주시(시장 김정섭)는 지난 27일 탄천면 행정복지센터에서 폐금광 복원 및 관광개발 등 지역 현안을 놓고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심승용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추진위 사무장은 제안 설명을 통해 탄천에는 남산광산 등 6곳의 폐금광이 있다며 이를 관광자원으로 개발, 탄천의 제2도약을 위한 발판으로 삼자고 밝혔다.

이를 위해 우선 폐금광까지의 진입로 개설 및 안전조치를 시행, 갱도를 복구해 안전하게 관람 및 통행부터 하도록 한 뒤 타당성 조사용역 등 절차를 거쳐 본격적인 관광개발에 나서자고 제안했다.

이어 임만수 의용소방대장은 수익 창출 방안도 함께 모색돼야 한다며 갱도 내에 카페를 조성,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하면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을 덧붙였다.

김지태 새마을협의회장은 폐광산을 냉풍욕장으로 개발해 보자고 밝혔고, 윤삼중 쌀전업농회장은 금방앗간을 재현해 금도 깨고 채취도 할 수 있는 체험 공간 조성을 건의했다.

이대연 가척리 이장은 광산 야외 공간에 공원을 만들어 쉼터를 제공하고 포토존도 만드는 방안을 제시하는 등 활발한 의견이 오갔다.

탄천면 마을발전 토론회
탄천면 마을발전 토론회

김정섭 시장은 “전국적으로 폐광을 관광 자원화한 선례가 있는 만큼 먼저 조사, 연구를 충분히 실시하고 전문가의 컨설팅을 받으면서 접근이 용이한 곳부터 활용하면서 가능성을 엿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두 번째 주제토론 안건인 다락봉 정자 설치에 대해 정태환 주민자치회장은 탄천면의 상징인 다락봉에 정차를 설치해 일출 명소 및 주민들에게 힐링과 휴식 공간으로 활용하자고 제안했다.

김 시장은 “탄천면을 어떻게 하면 특색있게 탈바꿈시켜 활력을 불어넣을지 고민하고 있다”며, “2023년까지 40억 원이 투입되는 기초생활거점사업을 통해 지역의 발전동력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 시장은 마을발전 토론회에 앞서 탄천산업단지를 찾아 입주 기업인과의 간담회 시간을 가졌다.

기업 운영에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분은 무엇인지 살펴보고 건의 사항 등을 청취한 뒤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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