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서부보훈지청] 다시 불꽃으로 '명예드림 릴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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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서부보훈지청] 다시 불꽃으로 '명예드림 릴레이'
  • 충남서부보훈지청 보훈과 김태훈
  • 승인 2021.05.11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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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과 김태훈
보훈과 김태훈

그렇게 환하게 뜨거웠다가 지려하오. 불꽃으로 죽는 것은 두려우나 난 그리 선택 했소”일제강점기 항일의병의 역사를 재조명한 드라마 ‘미스터션사인’의 극 중 여주인공 고애신의 대사이다.

불꽃으로 온 몸을 내던져 나라를 되찾고자 했던 순국선열들의 피 끓는 절규가 백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우리의 가슴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대한민국의 역사와 미래를 함께 어우르는 우리 국가보훈처는 국가유공자분들의 희생과 헌신에 대한 감사와 순국선열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하고자, 국가와 국민을 대표해서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국가유공자 명패는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태극마크에 불꽃 모양을 결합함으로써, 우리의 모든 역사 가운데 빛이 되어준 국가유공자의 숭고한 희생과 가치를 담담히 품고 있다.

특히 훈장 형태로 디자인한 명패는 유공자에 대한 감사와 예우, 품격을 높일 수 있도록 했으며, 유공자의 투철한 애국, 아름다운 희생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를 남색의 바탕색으로 구성했다.

명예드림
명예드림

2019년부터 시작된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여 2021년 올해는 국가유공자 명패 전수 대상을 전몰·순직군경 등 유족으로 확대하면서, 명패를 지급 받기 전 사망한 국가유공자 수권유족 1인에게 적용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전몰·순직군경유족, 전상군경유족(1급~6급2항), 재일학도의용군인유족, 특별공로순직유족, 특수임무유족, 4‧19유족, 5‧18유족 등 11만 5천여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하면서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다.

충남서부보훈지청에서도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관내 지자체장, 공공기관장 등 기관‧단체장들이 동 행사에 솔선하여 참여하는 「명예드림(명패를 통해 보훈가족에 대한 예우를 전해드림) 릴레이」행사를 추진함으로써 범국민적 국가유공자 예우 분위기 조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뭉치지 않으면 죽는다’(Join, or Die)는 미국 건국의 아버지이자 계몽주의 사상가인 벤자민 프랭클린이 만평을 통해서 전달한 메시지다.

작금의 세계는 그 어느 시대보다도 첨예한 강대국의 분쟁과 경쟁의 소용돌이에서 국민적 화합이 더욱 요구되고 있다.

이러한 국제 정세에서 국가보훈처의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는 국가를 위해 희생한 분들의 불꽃같은 삶을 함께 기억하고 계승하면서 함께 화합하여 강건한 대한민국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숭고한 의미의 사업이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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