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삽교읍 문창희·이재숙 모녀, 이웃 위해 ‘따뜻한 온정’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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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삽교읍 문창희·이재숙 모녀, 이웃 위해 ‘따뜻한 온정’ 전해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0.12.24 16: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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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위한 시니어 두유 100박스 기탁

[예산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예산군 삽교읍에 거주하는 문창희(84), 이재숙(58) 모녀는 24일 삽교읍행정복지센터에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시니어 두유 100박스를 기탁했다.

문창희, 이재숙 모녀는 지난 5월 삽교에 전입한 세대로 현재 문창희 씨는 의식이 거의 없는 와상상태이며, 딸인 이재숙 씨가 간병 중이다.

문씨와 이씨 모녀는 지난 8월 복지사각지대 발굴 대상자로 지정돼 삽교읍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과의 인연이 시작됐으며, 이후 수차례 가정방문과 물품전달 등 돌봄을 받아왔고 최근 딸인 이재숙 씨는 삽교읍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에 직접 연락해 두유를 기탁했다.

이재숙 씨는 “어머니가 건강하셨을 때 정성으로 모은 자금 중 일부를 어려운 지역 어르신들과 함께 나누고 싶어 물품을 기탁하게 됐다”며 “어머니가 건강하셨다면 주변 이웃에게 더욱 적극적으로 나눔을 실천하셨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최광욱 삽교읍장은 “어려운 형편에도 불구하고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물품을 기부해주신 문창희, 이재숙 모녀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두 분의 사랑과 정성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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