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정치인 이라면 대권 누구나 생각해 봤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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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정치인 이라면 대권 누구나 생각해 봤을 것”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0.06.23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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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충남도지사가 23일 민선 7기 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대권도전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양승조 도지사의 대권출마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이 제법 많아 눈길을 끌었다.

차기 대권에 거론되고 있다는 질문에 대해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현재는 도정 전반기를 돈 상황이다”며 “지금은 도정에 전념해야 한다는 원론적인 대답을 할 수 밖에 없다”며 즉답을 피했다.

그러면서도 “정치 생활을 하는 입장에서 당 생활도 어느 정도 했고 4선이고 당의 사무총장과 (국회)상임위원장도 지냈다”면서 “정치적으로 선택지가 좋아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만약에 도정을 잘 살피고 14년의 의정활동을 통해 국정으로 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면 가장 넓게 실현될 수 있는 곳은 대권이다”라면서 “정치인이라면 누구나 생각을 안 해본 적은 없을 것”이라며 자신의 대권에 대한 생각을 솔직히 드러냈다.

충청권 주자로 애로사항이 있다면에 대해 그는 “현재로써는 (대권)주자가 아니라서 애로사항에 대해 말씀드릴 상황은 아니다”라면서도 “박정희 대통령부터 노무현 대통령까지 영호남으로 (대권이)양분됐다”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충청도에는 JP도 있었지만 중앙정치에서는 충청도는 변방이라는 인식이 있다”라며 “그런 인신의 문제를 불식시켜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우리가 지역기반이 아니라 인물이나 시대에 부합되며 시대를 이끌 정치인이 누구인가라는 선택을 받아야 될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런 선택을 받을 정치인으로는 먼저 지역주민들에게 인정을 받는 것이 선제적 조건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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