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시장은 16일 열린 주간업무회의에서 본격 폭염시즌을 앞두고 쪽방촌 등 소외계층의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해 섬세한 관리를 당부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여름철 발생하는 각종 재난재해 대비와 더불어 사회적 약자의 안전을 보살펴야 한다”며 “올해 폭염이 심할 것이란 예보가 있는 만큼 쪽방촌 등 주거가 불편한 취약계층 관리에 자치구와 협력해 긴밀히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허태정 대전시장은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경로당이 폐쇄돼 어르신의 여름나기가 걱정”이라며 “노약자쉼터 등 관련시설을 세심하게 점검하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허태정 대전시장은 코로나 사태 장기화에 대비하는 대응체계 점검과 직원피로 누적에 따른 대응방안 모색을 주문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코로나 대응체계가 장기화되면서 보건의료관련 공직자의 원형탈모, 수면장애 등 근무 스트레스로 인한 질환이 급증하고 있다”며 “내년까지 2차 대유행까지 예상되는 상황에서 장기적 대응 업무를 수행하려면 순환근무 등 적절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이날 허태정 대전시장은 민선7기 전반기 결산을 맞아 시민이 시정의 변화된 모습과 성과를 잘 이해하고 파악할 수 있는 홍보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