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애자 의원 "한 표 행사 할 것"...대전시의회 의장 선출 경선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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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애자 의원 "한 표 행사 할 것"...대전시의회 의장 선출 경선 유력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0.06.01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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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애자 대전시의회 의원(미래통합당 비례)이 후반기 의장선거에서 자신의 한 표를 행사하겠다고 밝혔다.

1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우 의원은 “다수가 민주당인 대전시의회에서 통합당은 저 밖에 없다”면서도 “하지만 대전시민의 대표자격으로 저의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음속에 둔 의장 후보가 있냐는 질문에 “이번 주에 저는 5분 발언이 예고됐다. 우선은 여기에 집중할 생각”이라고 밝히면서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분은 있지만 아직 후보군에서 (제게)접촉한 의원은 전혀 없다. 좀 더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전시의회 후반기 의장선거에 의장 추대론, 의총회의 통한 원만한 합의 등의 말들이 흘러나오고 있지만 물 밑에서는 치열한 선거운동과 정치적 셈법이 계산중이다.

권중순 윤용대 이종호 박혜련 남진근 등 5명의 후보군 중에서도 고등학교 선후배사이인 후보들도 있지만 서로 양보를 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져 믿을 만한 학연 표가 갈릴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초선 의원들의 입장에서 특정후보에 몰표를 몰아주자는 말들이 돌고 있지만 막상 상임위원장의 자리를 놓고는 자신의 이익에 따라서 한 곳으로 표를 몰아주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결국은 2차투표로 의장이 선출된다(?)는 시나리오가 설득력을 얻게 된다. 결선 투표에서의 1표차로 당락이 좌우될 수도 있다는 의미다.

한편 윤용대 이종호 의원은 의장 후보에 등록할 것으로 보이며 중도포기 없이 끝까지 선거에 임할 것으로 알려져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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