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세종시장 "화상경마장, 시민이 반대하면 못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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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희 세종시장 "화상경마장, 시민이 반대하면 못 해"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0.05.22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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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희 세종시장이 화상경마장 유치와 관련해 “세종시민들이 반대하면 추진할 수 없다”며 부정적인 견해를 드러냈다. 

이 시장은 21일 가진 정례브리핑 석상에서 "화상경마장 유치 문제는 제대로 검토한 내용이 아니였다"면서 "시민과 사회단체가 반대하는 입장에서 추진 자체가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좋은 사업은 시민들을 설득해서라도 사업을 진행 해야 하지만, 화상경마장의 경우 시민들께서 반대하는 입장에서 또 다시 공론화 하는 것은 올바른 일이 아니다.”고 피력했다.

시는 지난달 장군면 옛 아세아산업개발 채석장 터와 부강면 충광농원 일대 2곳에 화상경마장을 유치하는 방안을 검토했고 언론을 통해 보도됐다.

화상경마장을 세종에 유치할 경우 세수 연간 200억 원을 확보하고 읍면지역에 개발을 촉진하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이 시의 초기 검토였다.

하지만 이춘희 시장은 "화상경마장 유치는 검토보다 논란이 먼저 확산해 건전한 논의도 되지 못했다. 시민들께서 반대하면 추진할 수 없다"면서 "실무자의 단순한 검토 과정에서 언론에 공표된 것"이라고 기자실을 방문해 해명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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