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S 천안 = 이준희 기자]
천안시YWCA(회장 박경진)는 24일 천안시복지재단에 마스크 200장을 기부하고,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일하는 시청 직원들을 위한 떡과 과일 등 간식 100인분을 천안시에 전달했다.
천안YWCA는 ‘천안YWCA와 함께하는 마스크 나누기 운동’을 추진해 집에 보관중인 마스크 또는 재능기부로 제작한 면 마스크를 기부 받아 지역사회 취약계층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필터교체가 가능한 면 마스크 50개를 직접 제작해서 기부한 심효석(원성동·96세)씨와 이종례(75세)씨 모녀는 “훌륭한 솜씨는 아니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재봉기술로 면 마스크를 기부해 기쁘고, 작은 정성이라도 천안시가 코로나19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천안YWCA는 코로나19가 지역으로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밤낮으로 고생하고 있는 천안시청 직원을 위한 떡과 과일 등 간식 100인분을 시청에 전달했다.
박경진 회장은 “구만섭 천안시장 권한대행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고생하는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시민들의 응원과 함께 천안YWCA도 어려운 위기를 잘 이겨내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구만섭 천안시장 권한대행은 “연로한 연세에도 솔선수범해 지역사회의 어려움 극복에 적극 동참해주신 심효석씨와 이종례씨를 비롯해 뜻을 함께 해주신 시민들과 천안YWCA 박경진 회장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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