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세종시당(준) 시민, 전문가, 시민단체와 아동정책 정책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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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세종시당(준) 시민, 전문가, 시민단체와 아동정책 정책간담회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0.02.13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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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세종시당(준)(위원장 이혁재)은 2월 13일 오후 2시 아동정책과 관련하여 초록우산재단 아동옹호사업팀 이정아 팀장, 안재희 팀원, 세종참교육학부모회 하상호 대표, 어린이집 학부모 박현숙 학부모과 함께 간담회를 갖고 정의당 세종시당(준)의 정책을 설명했다.

이혁재 위원장은 “가장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받아야 할 영유아가 오히려 안전한 급식재료의 사각지대에 있다”며 “2020년 5월 완공되는 시의 공공급식 지원센터를 통해 방사성과 GMO, 잔류농약으로부터 안전한 식재료 공급을 공공어린이집을 포함한 민간어린이집까지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의당 세종시당(준)은 간담회에서 어린이집 급간식 비용을 친환경 식재료로 전환할 경우 현행 1인당 하루 500원 지원에서 1,000원으로 올릴 필요가 있다며 이에 필요한 예산이 17억 정도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미세먼지로부터 아동들의 놀권리 확보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미세먼지 나쁨 경우에도 안전하게 놀이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신규 공동주택에 의무적으로 실내 놀이터를 설치하는 법안을 입법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대전, 충남, 충북, 전북, 경북을 아우를 수 있는 어린이 전문병원을 5생활권에 유치하겠다고 설명했다. 어린이 전문병원은 외상 응급센터를 비롯해 희귀·난치병을 전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병원으로 중부지역에 거점 역할을 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이 날 간담회에 참석한 어린이집 연합회 신유진 원장은 “누리과정에서도 놀이를 중요한 교육과정 중 하나다. 교육과정 속에 놀이를 녹여낼 수 있는 교사들의 직무연수가 필요하고, 숲과 연계한 놀이를 위해 체계적인 차량지원이 필요하다”라고 의견을 피력했다.

이어 어린이집 박현숙 학부모는 “아동친화도시 세종시가 피부에 와 닿는 정책이 필요했다”며 “이 정책이 아이들을 위해 꼭 실현됐으면 좋겠다”라며 기대감을 밝혔다.

초록우산재단 이정아 팀장은 이날 정의당 세종시당(준)의 아동정책에 공감을 표하며 별도로 준비한 정책을 제안했다. 제안된 내용은 실제 어린이들이 제안한 내용으로 “무엇보다 놀수 있는 시간과 공간 그리고 놀 수 있는 대상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외 다섯가지 중요 내용을 정책에 반영해 줄 것을 요구했고, 이혁재 위원장은 적극적으로 검토해 반영하겠다고 답했다.

끝으로 발언자로 나선 세종참교육학부모회 하상호 대표는 “말뿐인 아동친화도시가 아닌 의료, 아동권리 등 다양한 영역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실질적 정책이 필요하고 시민사회도 함께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정의당 세종시당(준) 이혁재 위원장은 “시민의 의견을 경청하고 정책화 될 수 있도록 실력으로 보여주고, 민생이 웃는 시민의 대변자가 되겠다” 말하며 간담회를 마무리 했다.

정의당 세종시당(준)은 향후 매주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과 시민단체 및 전문가를 모시고 정책 간담회를 해 나가고, 두 번째 주제를 환경분야로 정하고 오는 19일(수)에 진행한다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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