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세종형 플랫폼 택시 도입”
상태바
세종시 “세종형 플랫폼 택시 도입”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0.02.06 10: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기미집행도로 27년까지 2,721억원 투입, 131개 노선 정비
첨단 BRT시스템 확충, ‘세종형 플랫폼 택시‘ 도입
층간 소음, 라돈 측정 등 공동주택품질검수단 기능 대폭 강화
세종시 건설교통국 고성진 국장이 6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세종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세종시 도로교통 정책을 추진한다고 밝히고 있다.
세종시 건설교통국 고성진 국장이 6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세종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세종시 도로교통 정책을 추진한다고 밝히고 있다.

세종시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도로교통 정책을 추진한다.

5일 세종시 정음실에서 가진 정례브리핑을 통해 장기미집행도로를 2027년까지 2721억원을 투입해 131개 노선을 정비하는 등 친화형 도시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BRT 내부순환망의 완전개통과 더불어, 대용량 수송 및 신속한 승·하차를 위한 친환경 대용량 전기굴절버스를 도입(84인승, 12대)하여 급증하는 대중교통 수요에 대응하고, 첨단 BRT 정류장의 단계적 확충(6개소 → 46개소)과 냉·온열 의자 설치, 투명LED 교체 등의 기능보강을 통하여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개선한다.

또한, 대중교통 불편지역(읍·면) 주민들을 위하여 장군면에 시범운행 중인 수요응답형(DRT)버스 ‘두루타’를 금남면으로 확대 운영하는 등 향후 읍·면 전 지역으로 확대하고, 택시 부족을 해결하기 위하여 기존 공급자 위주의 운영방식이 아닌, 수요자·공급자 모두가 만족하는 ‘세종형 플랫폼 택시’를 도입하여 시민들의 편의를 높여나간다.

자전거를 생활교통수단으로 정착시키기 위하여 뉴어울링 대여소를 확충(420개소→450개소)하고 공유 전기자전거를 추가 도입(200대→500대)된다.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할 경우 교통할인(최대 30%)이 가능한 광역알뜰교통카드 사업을 지속 추진하여 자전거 및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세종시는 단기적으로 ‘KTX세종역’ 설치를, 장기적으로 경부선 ‘ITX 세종역’(경부선을 정부세종청사까지 연결) 설치를 추진하고, 지난해(‘19.4월) 발표한 대전-세종 광역철도를 포함한 시 철도망 구축계획이 국가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국토부·대광위·인근 지자체와 지속적으로 협의한다.

또한, 사업계획변경으로 타당성 재조사 중인 조치원 우회도로와 올해 새로 반영된 세종~청주 고속도로 사업의 조속한 추진과 조치원 연결도로(‘23년 준공), 서울~세종고속도로 세종~안성구간(‘24년 준공) 등 광역도로 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하여 주변 도시와의 접근성을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장기미집행(20년 이상) 도시계획도로(131개 노선) 일몰제 시행(‘20.7월)에 따른 자동실효 방지를 위하여 실시계획인가를 완료하고, 2027년까지 2,721억원을 투입하여 정비하는 한편, 시도·농어촌도로 9개 노선(9.1km)의 확·포장과 도시계획도로 37개 노선(8.1km)의 개설을 추진하는 등 신도심, 구도심 간의 교통 접근성도 지속적으로 향상 시켜나간다.

주거취약계층 및 일반시민들의 주거 안정을 위하여, 행복주택, 국민임대, 민영주택 등 약 7,038세대를 신규 분양·임대 공급하고, 주거급여 대상범위 확대(44%→45%), 노후주택 주거환경 개선(슬레이트 철거, 빈집정비 등), 적정한 분양가격의 주택공급 등을 통해 실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주거정책을 추진한다.

공동주택 품질을 위하여 준공 전 층간소음, 라돈 측정 등을 집중 점검하고, 입주예정자 현장 설명회를 추진하는 등 공동주택품질검수단의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준공 후 하자 간담회, 순회방문점검, 민관협의체 운영 등 공동주택 사전·사후 관리를 통하여 시민들의 주거 만족도를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도, 자금부족 등으로 장기방치된 건축물에 대해 ‘공사 중단 건축물 정비계획’을 수립하여 도시미관을 개선한다.

다운계약, 거래신고기간 위반 등 부동산 불법 거래에 대하여 과태료 부과, 관계기관 통보 등 엄중 조치하고, 자체·합동 단속반을 상시 운영하여 불법행위 중개업소 지도 단속을 강화하는 등 투기세력 차단 및 부동산 실수요자 보호에 앞장선다.

세종시 건설교통국 고성진 국장은 “올해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건설·교통 정책들을 추진하는 한편 도시의 성장에 발맞춰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들이 행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