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 대전지역암센터, 2017년도 대전지역 암 통계현황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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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병원 대전지역암센터, 2017년도 대전지역 암 통계현황 발표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0.01.30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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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대전 = 이준희 기자]

충남대학교병원 대전지역암센터(소장 김제룡, 외과 교수)는 ‘2017년 대전지역 암 통계 현황’을 발표했다.

암발생 연령표준화발생률(이하 발생률) 2013년부터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며 2017년 발생률이 최근 10년 중 가장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대전지역 암발생률(전국:282.8, 대전:277.4)은 전국보다 낮고, 생존율(전         국:70.4, 대전:74.0)은 전국보다 높았다. 대전의 암발생 순위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위암이 1위를 차지하였다.

2017년 대전지역 새로 발생한 암환자 수는 6,086명(남자 3,086명, 여자     3,000명)으로, 연령표준화발생률은 297.3명(남자 316.9명, 여자 292.1명)     에서 277.4명(남자 286.9명, 여자 278.4명)으로 감소되었다. 전국 남녀전체 282.8명(남자 301.6명, 여자 278.7명)
  
2017년 대전 남녀 전체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위암이었으며, 이어     서 갑상선암, 대장암, 폐암, 유방암, 전립선암, 간암, 췌장암 순이었다. 남자 위암, 폐암, 대장암, 전립선암, 간암, 갑상선암 순 여자 갑상선암, 유방암, 대장암, 위암, 폐암, 자궁경부암 순이다.

2017년 대전 남녀 전체 인구 10만명당 연령표준화발생률(이하 발생률)     은 277.4명으로 전년도 대비 19.9명(6.7%) 감소하였다. 321.3명(13년) → 294.9명(14년) → 287.2명(15년) → 297.3명(16년) → 277.4명(17년) 2013년 이후 주요 암의 발생률은 위암 47.2명(13년)→38.1명(17년), 대장암 37.0명(13년) → 29.4명(17년), 갑상선암 76.1명(13년)→44.9명(17 년), 폐암 29.1명(13년)→26.6명(17년), 간암 18.2명(13년)→13.4명(17년) 으로 2013년 이후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유방암 24.9명(13년) → 29.8명(17년), 유방암은 증가 추세를 보였다.

생존율이 지속적으로 향상되어, 대전지역 최근 5년간(2013-2017년) 진단     받은 암환자의 5년 상대생존율(이하 생존율)은 74.0%로 2007-2011년에     진단받은 암환자의 생존율 70.4% 대비 3.6%p 증가되었다.
 
높은 생존율(2013-2017년)을 나타낸 주요 암종은 갑상선암(99.7%), 전립선암(95.1%), 유방암(93.2%)이었으며, 담낭 및 기타 담도암(33.2%), 폐암 (32.6%), 췌장암(13.6%)은 상대적으로 생존율이 낮았다.

2007-2011년 대비 대부분의 암종에서 생존율이 증가했으며, 특히 간암 (26.3%→40.6%), 위암(71.3%→81.8%), 폐암(23.3%→32.6%)의 5년 생존율이 많이 향상되었다.

대전의 2013-2017년 암발생 중 국가암검진사업 대상인 위암, 대장암,  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의 2013-2017년 발생자에 대한 5년 생존율은 각각 81.8%, 76.1%, 40.6%, 93.2%, 79.9%로 우리나라(2013-2017년)의  76.5%, 75.0%, 35.6%, 93.2%, 80.2%에 비해 높았으며(자궁경부암 제외) 모든 암으로 보았을 때 3.6%p 이상 높았다.

암의 생존율은 조기검진으로 인한 조기발견의 증가와 다양한 치료법의 발전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전지역암센터에서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건강한 삶을 위한 암 예방법과 국가 암 조기검진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는데 앞장서 지역주민이 조기에 암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고, 암예방을 위한 다양한 건강생활실천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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