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서상희 교수 연구팀, 조류인플루엔자 샘플 분양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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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 서상희 교수 연구팀, 조류인플루엔자 샘플 분양 받아
  • 한상욱 기자
  • 승인 2013.04.29 17: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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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백신 개발 연구 착수

[MBS 대전 = 한상욱 기자]

국내 세계적인 독감바이러스학자인 충남대 수의과대학 서상희교수 (48) (독감바이러스연구소장) 연구팀은  28일 오후 5시경 세계보건기구 (WHO) 공식협력기관인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 USA)에서

중국에서 사람에게 감염하고 있는 신종 인체감염증 H7N9 AI 샘플을 인천공항에서 넘겨받아 정부 허가 받은 충남대 생물안전3등급시설로 안전하게 우송했다고 29일 밝혔다.

서상희교수 연구팀은 분양받은 중국 신종 H7N9 AI에서 유전자를 추출하여 인체에 해가 없고 대량생산 가능한 백신주 개발 및 효능 연구를 착수하며,

사람 간 전파 가능성 규명 및 한약제 및 항체를 이용한 치료법 개발에 대한 연구도 수행할 예정이다.

서상희교수는 "중국 신종 H7N9 바이러스를 도입하는데 필요한 허가절차에 도움을 주신 충남대 관계자님 및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님에 감사하고, 인천공항에서 신속하게 통관절차를 도와주신 관계당국 관계자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하고 "또한, 2009년 신종

플루 (H1N1) 및 이번 중국 H7N9 AI 바이러스를 인류의 건강을 위해 신속하게 분양해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관계자님들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중국 신종 H7N9 AI 샘플 확보 의의 

신종 H7N9 AI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서 분양 받은 것은 미국등 선진국들이 주도하는 백신개발 및 병원성규명 연구를 우리나라에서도 이루어질 수 있게 되었다. 

현재로서는, 신종 H7N9 AI가 사람 간 전염이 효과적으로 일어나지 않아 대유행 상황은 아니지만 이 바이러스에 의한 인체 감염이 계속 발생하고 있어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고, 이 바이러스에 대해 지구상에 살고 있는 대부분 사람들이 면역이 없기에 감염 시

치명적이기 때문에 만약의 사태를 대비한 신종 H7N9 AI에 대한 백신개발, 병원성 규명, 및 치료법 개발연구는 우리 국민 및 인류의 생명을 지키는데 매우 중요하다. 

▲생물안전3등급시설 : 고병원성 H5N1 AI 및 중국 신종 H7N9 AI등을 안전하게 연구할 수 있는 특수 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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