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소방서(서장 최경식)는 관내 도서지역 및 면단위 외곽 지역에 설치된 마을 상수도소화전 189개와 공용소화기함 154개소에 비치된 소화기770대에 대한 일제정비를 완료했다.

이번 소방용수시설 및 공용소화기함 일제정비는 농촌 지역의 화재발생 시 신속한 소방용수 및 초기진화용 소화기 확보를 통한 초동진화를 위해 최경식 홍성소방서장의 특별지시로 지난 3월부터 홍성소방서에서 중점적으로 실시된 것으로, 이번 조치로 도서 및 농촌지역 주민의 화재로 인한 재산피해 경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기존 소방서에서 직접 관리하지 않던 마을상수도 소화전 189개소에 대한 고장수리 및 정비를 완료했고 마을주민들이 이를 보다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위치표지판 189개를 설치했으며, 지난 2006년부터 홍성소방서에서 154개 농촌지역 마을에 설치한 공용소화기함에 비치된 소화기 770대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상태불량 소화기 28대를 교체하고, 죽도 등 홍성관내 도서 섬지역의 구급환자 이송을 위한 119 나르미선의 응급처치약품 배부 및 정비도 완료했다고 밝혔다.

최경식 홍성소방서장은 “홍성지역은 지역 특성상 화재의 80%정도가 시외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어 보다 신속한 출동과 피해 경감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도서 및 농촌지역에 대한 소방관련 인프라 확충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다짐했다.

한편 홍성소방서에서는 지난 3월 소방차량의 보다 신속한 출동을 위해 전국에서 최초로 소방차량 운전요원들에 대한 카레이싱 훈련을 실시해 화제가 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