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짝 웃는 장애학생들의 모습에 힘든 줄 몰랐어요."

10주 동안 매주 금요일마다 대덕구지역자활센터에서 장애학생들과 함께 놀아주기 봉사활동을 주도한 박성아 대덕대학 사회복지 전공동아리 P&R 회장(20)은 계획했던 일정을 모두 마치게 된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전공동아리 P&R은 대덕대학 사회복지전공 학생들의 동아리 모임으로 Program & Research의 줄임말.

이 동아리는 사회복지저공 학생들이 사회복지 프로그램을 연구, 개발, 운영하여 현장에 적용하는 활동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정림종합사회복지관의 의뢰를 받아 노인들의 복지욕구에 관한 조사활동을 벌였으며, 올해는 이 동아리 학생 10여 명이 지난 5월 8일부터 7월 10일까지 매주 금요일 방과 후 시간에 대덕구지역자활센터로부터 소개받은 지역 장애학생들 10명과 놀이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권신영 교수(복지학부)는 "학생들이 지역의 장애학생들과 놀이 프로그램을 통해 강의실에서 배운 전공실력을 현장에 적용하는 기회가 됐다"며 "이곳 장애학생들이 정서적, 사회적으로 커가는데 도움이 되고, 다른 사람과의 관계 맺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